3곳 이상서 빌린 다중채무 ‘500조 돌파’
입력 2018.12.24 (07:27)
수정 2018.12.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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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곳 이상 금융회사에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의 빚이 5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소득보다 빚이 빨리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에게 제출한 '나이스 평가정보 다중채무자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진 빚은 500조 2천90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8조 8천4백여억 원 늘었습니다.
5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도 103만 6천 명 달합니다.
다중채무자의 16.8%, 즉, 6명 가운데 1명은 상대적으로 소득기반이 취약한 청년과 노년층입니다.
청년과 노년층이 빚을 진 곳 중에 은행을 제외하면 20대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이 가장 많았고, 60대는 카드사와 상호금융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호금융을 제외하고는 연 20%대 고금리 신용대출이 많은 금융사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득보다 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2만 가구를 표본으로 하는 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올해 부채증가율은 6.1%, 소득증가율은 4.1%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이후부터 3년 연속 부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3년간 가구당 평균 부채는 6천180여만 원에서 7천530여만 원으로 21.8% 증가하는 동안 소득은 4천760여만 원에서 5천700여만 원으로 19.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3곳 이상 금융회사에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의 빚이 5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소득보다 빚이 빨리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에게 제출한 '나이스 평가정보 다중채무자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진 빚은 500조 2천90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8조 8천4백여억 원 늘었습니다.
5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도 103만 6천 명 달합니다.
다중채무자의 16.8%, 즉, 6명 가운데 1명은 상대적으로 소득기반이 취약한 청년과 노년층입니다.
청년과 노년층이 빚을 진 곳 중에 은행을 제외하면 20대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이 가장 많았고, 60대는 카드사와 상호금융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호금융을 제외하고는 연 20%대 고금리 신용대출이 많은 금융사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득보다 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2만 가구를 표본으로 하는 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올해 부채증가율은 6.1%, 소득증가율은 4.1%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이후부터 3년 연속 부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3년간 가구당 평균 부채는 6천180여만 원에서 7천530여만 원으로 21.8% 증가하는 동안 소득은 4천760여만 원에서 5천700여만 원으로 19.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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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곳 이상서 빌린 다중채무 ‘5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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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4 07:31:36
- 수정2018-12-24 07:34:11
[앵커]
3곳 이상 금융회사에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의 빚이 5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소득보다 빚이 빨리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에게 제출한 '나이스 평가정보 다중채무자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진 빚은 500조 2천90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8조 8천4백여억 원 늘었습니다.
5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도 103만 6천 명 달합니다.
다중채무자의 16.8%, 즉, 6명 가운데 1명은 상대적으로 소득기반이 취약한 청년과 노년층입니다.
청년과 노년층이 빚을 진 곳 중에 은행을 제외하면 20대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이 가장 많았고, 60대는 카드사와 상호금융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호금융을 제외하고는 연 20%대 고금리 신용대출이 많은 금융사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득보다 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2만 가구를 표본으로 하는 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올해 부채증가율은 6.1%, 소득증가율은 4.1%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이후부터 3년 연속 부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3년간 가구당 평균 부채는 6천180여만 원에서 7천530여만 원으로 21.8% 증가하는 동안 소득은 4천760여만 원에서 5천700여만 원으로 19.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3곳 이상 금융회사에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의 빚이 5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소득보다 빚이 빨리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에게 제출한 '나이스 평가정보 다중채무자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진 빚은 500조 2천90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8조 8천4백여억 원 늘었습니다.
5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도 103만 6천 명 달합니다.
다중채무자의 16.8%, 즉, 6명 가운데 1명은 상대적으로 소득기반이 취약한 청년과 노년층입니다.
청년과 노년층이 빚을 진 곳 중에 은행을 제외하면 20대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이 가장 많았고, 60대는 카드사와 상호금융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호금융을 제외하고는 연 20%대 고금리 신용대출이 많은 금융사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득보다 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상은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2만 가구를 표본으로 하는 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올해 부채증가율은 6.1%, 소득증가율은 4.1%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이후부터 3년 연속 부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3년간 가구당 평균 부채는 6천180여만 원에서 7천530여만 원으로 21.8% 증가하는 동안 소득은 4천760여만 원에서 5천700여만 원으로 19.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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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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