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특산품, 포장만 바꿨는데 매출 ‘쑥’…디자인의 힘
입력 2018.12.24 (09:51)
수정 2018.1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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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슷한 상품이면 이왕이면 멋지게 포장된 물건을 고르는 게 소비자들 심리인데요.
농수산물이나 전통 특산품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무심하기 쉽습니다.
포장을 바꾼 결과는 어땠을까요.
석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탕이 없어도 맛은 훨씬 달다는 감로차와 곤드레 나물입니다.
모두 지역대표 특산물인데 최근 석달 새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도움으로 포장 방식을 싹 바꾸었더니 소비자들이 관심을 끌게 된 겁니다.
[이승훈/업체 대표 : "패키지를 새로 만든 다음부터는 매출이 작년 대비 150% 상승세에 있습니다. (포장을 바꾸자) 홍보하고 판매하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3대 째 방짜유기를 만들고 있는 황주연 씨.
국내 최고의 놋그릇을 만든다고 자부하지만 옛 물건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판매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제품 로고부터 포장 상자, 소품까지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바꿨습니다.
[황주연/유기공방 본부장 : "(기존에는) 유기하면 전통적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생활 식기로 충분히 장점이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포장을 개선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2배로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유기를 찾는 젊은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는 겁니다.
[양재원/디자이너 : "패키지라든가 로고를 개선시켜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제품의 특성을 살리고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좋은 상품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비슷한 상품이면 이왕이면 멋지게 포장된 물건을 고르는 게 소비자들 심리인데요.
농수산물이나 전통 특산품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무심하기 쉽습니다.
포장을 바꾼 결과는 어땠을까요.
석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탕이 없어도 맛은 훨씬 달다는 감로차와 곤드레 나물입니다.
모두 지역대표 특산물인데 최근 석달 새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도움으로 포장 방식을 싹 바꾸었더니 소비자들이 관심을 끌게 된 겁니다.
[이승훈/업체 대표 : "패키지를 새로 만든 다음부터는 매출이 작년 대비 150% 상승세에 있습니다. (포장을 바꾸자) 홍보하고 판매하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3대 째 방짜유기를 만들고 있는 황주연 씨.
국내 최고의 놋그릇을 만든다고 자부하지만 옛 물건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판매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제품 로고부터 포장 상자, 소품까지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바꿨습니다.
[황주연/유기공방 본부장 : "(기존에는) 유기하면 전통적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생활 식기로 충분히 장점이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포장을 개선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2배로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유기를 찾는 젊은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는 겁니다.
[양재원/디자이너 : "패키지라든가 로고를 개선시켜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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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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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24 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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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상품이면 이왕이면 멋지게 포장된 물건을 고르는 게 소비자들 심리인데요.
농수산물이나 전통 특산품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무심하기 쉽습니다.
포장을 바꾼 결과는 어땠을까요.
석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탕이 없어도 맛은 훨씬 달다는 감로차와 곤드레 나물입니다.
모두 지역대표 특산물인데 최근 석달 새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도움으로 포장 방식을 싹 바꾸었더니 소비자들이 관심을 끌게 된 겁니다.
[이승훈/업체 대표 : "패키지를 새로 만든 다음부터는 매출이 작년 대비 150% 상승세에 있습니다. (포장을 바꾸자) 홍보하고 판매하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3대 째 방짜유기를 만들고 있는 황주연 씨.
국내 최고의 놋그릇을 만든다고 자부하지만 옛 물건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판매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제품 로고부터 포장 상자, 소품까지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바꿨습니다.
[황주연/유기공방 본부장 : "(기존에는) 유기하면 전통적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생활 식기로 충분히 장점이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포장을 개선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2배로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유기를 찾는 젊은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는 겁니다.
[양재원/디자이너 : "패키지라든가 로고를 개선시켜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제품의 특성을 살리고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좋은 상품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비슷한 상품이면 이왕이면 멋지게 포장된 물건을 고르는 게 소비자들 심리인데요.
농수산물이나 전통 특산품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무심하기 쉽습니다.
포장을 바꾼 결과는 어땠을까요.
석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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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지역대표 특산물인데 최근 석달 새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도움으로 포장 방식을 싹 바꾸었더니 소비자들이 관심을 끌게 된 겁니다.
[이승훈/업체 대표 : "패키지를 새로 만든 다음부터는 매출이 작년 대비 150% 상승세에 있습니다. (포장을 바꾸자) 홍보하고 판매하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3대 째 방짜유기를 만들고 있는 황주연 씨.
국내 최고의 놋그릇을 만든다고 자부하지만 옛 물건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판매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제품 로고부터 포장 상자, 소품까지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바꿨습니다.
[황주연/유기공방 본부장 : "(기존에는) 유기하면 전통적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생활 식기로 충분히 장점이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포장을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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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반가운 건 유기를 찾는 젊은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는 겁니다.
[양재원/디자이너 : "패키지라든가 로고를 개선시켜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제품의 특성을 살리고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좋은 상품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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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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