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손흥민, 시즌 첫 멀티골·도움 ‘폭발’…“손타클로스 오셨네!”

입력 2018.12.24 (17:19) 수정 2018.1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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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주미 기자 나와있습니다.

아, 이 선수 소식이 가장 먼저일 줄 알았습니다.

저희가 연일 뉴스로 전해드리고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 골도 아니고 두 골을 터트렸네요?

[기자]

네, 두 골에다가 도움까지 올려서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손흥민의 별명이 방끗방끗 잘 웃는 미소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활약 때문에 손샤인이라고하는데 수식어처럼 이번 경기에서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골 장면 함께 보시죠.

오늘 새벽 에버턴을 만난 토트넘.

먼저 한 골을 내주고 뒤진 상황에서 전반 27분 동점골이 터집니다.

손흥민이죠,

후방에서 하프라인 거쳐 넘어온 공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엉킨 틈을 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한 컨트롤과 결정력으로 시즌 7호 골을 넣었다면, 후반 추가골, 시즌 8호 득점은 손흥민의 가치를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설명없이 일단 한번 보시죠.

현지 중계진들이 뷰티풀이라고 표현할만큼 일명 소름돋게 환상적인 골을 넣었는데요.

특히 오프사이드 라인에서 절묘하게 튀어나오면서 슈팅해 득점으로 완성한 장면에선 현지 언론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팀의 6번째 골을 돕기까지 해 토트넘의 6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 인터뷰 들어보시죠.

[손흥민/토트넘 : "첫 번째 골 각도가 안 나오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일단 골대 안으로 차려고 노력했고요. 팀이 뒤져있던 때에 동점 되는 골이 나와서 정말 타이밍 결정적이었고, 팀이 승리해서 기뻐요."]

[앵커]

손흥민 선수 이야기는 몇 번을 해도 자주 해도 지겹지 않고 반갑고 좋네요.

주말엔 우리 축구계의 또 다른 핫한 인물로 떠들썩했죠?

[기자]

네, 손흥민이 유럽에서 한국 축구를 알리고 있다면 이 분은 베트남과 아시아에서 한국 축구 홍보대사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인데요,

주말에 깜짝 귀국했습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로 바쁘고 또 내일 북한과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현재 대표팀이 소집돼 훈련 중인 상황에서 서울에 나타난 건데요.

홍명보 장학재단이 연 자선축구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토요일 새벽에 깜짝 입국해 오후 2시 행사에 참석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출국했을 정도로 24시간 짧게,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요.

2003년부터 16년 째 이어온 홍명보자선축구가 마지막인만큼 베트남축구협회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벤투 감독도 참석해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홍명보자선축구는 이젠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매년 이맘때 축구 산타로 변신한 축구인들이 국민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그동안 수익금 22억 8천만원의 기금을 소아암 환우 돕기,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해왔습니다.

이제 축구 경기 대신 다른 형태의 자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

빙판 위에선 차준환 선수가 뜨거운 인물이었죠?

[기자]

네, 어느덧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이 된 차준환이 전국 피겨 랭킹대회 겸 2019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우승은 예상됐지만 기량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어제 프리스케이팅에서 보여준 연기, 첫 과제인 4회전 토루프 점프를 클린하게 해내면서 우승을 예감케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4회전 살코까지! 찬사가 쏟아질만큼 4회전 점프를 깨끗하게 해냅니다.

특유의 감성 연기까지 차준환은 179.73점으로 쇼트와 합께 총점 257.01점을 획득해 2위 이준형에 무려 55.74점 앞선 완벽한 1위에 올라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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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4 17:24:37
    • 수정2018-12-24 1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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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주미 기자 나와있습니다.

아, 이 선수 소식이 가장 먼저일 줄 알았습니다.

저희가 연일 뉴스로 전해드리고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 골도 아니고 두 골을 터트렸네요?

[기자]

네, 두 골에다가 도움까지 올려서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손흥민의 별명이 방끗방끗 잘 웃는 미소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활약 때문에 손샤인이라고하는데 수식어처럼 이번 경기에서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골 장면 함께 보시죠.

오늘 새벽 에버턴을 만난 토트넘.

먼저 한 골을 내주고 뒤진 상황에서 전반 27분 동점골이 터집니다.

손흥민이죠,

후방에서 하프라인 거쳐 넘어온 공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엉킨 틈을 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한 컨트롤과 결정력으로 시즌 7호 골을 넣었다면, 후반 추가골, 시즌 8호 득점은 손흥민의 가치를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설명없이 일단 한번 보시죠.

현지 중계진들이 뷰티풀이라고 표현할만큼 일명 소름돋게 환상적인 골을 넣었는데요.

특히 오프사이드 라인에서 절묘하게 튀어나오면서 슈팅해 득점으로 완성한 장면에선 현지 언론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팀의 6번째 골을 돕기까지 해 토트넘의 6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 인터뷰 들어보시죠.

[손흥민/토트넘 : "첫 번째 골 각도가 안 나오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일단 골대 안으로 차려고 노력했고요. 팀이 뒤져있던 때에 동점 되는 골이 나와서 정말 타이밍 결정적이었고, 팀이 승리해서 기뻐요."]

[앵커]

손흥민 선수 이야기는 몇 번을 해도 자주 해도 지겹지 않고 반갑고 좋네요.

주말엔 우리 축구계의 또 다른 핫한 인물로 떠들썩했죠?

[기자]

네, 손흥민이 유럽에서 한국 축구를 알리고 있다면 이 분은 베트남과 아시아에서 한국 축구 홍보대사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인데요,

주말에 깜짝 귀국했습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로 바쁘고 또 내일 북한과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현재 대표팀이 소집돼 훈련 중인 상황에서 서울에 나타난 건데요.

홍명보 장학재단이 연 자선축구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토요일 새벽에 깜짝 입국해 오후 2시 행사에 참석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출국했을 정도로 24시간 짧게,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요.

2003년부터 16년 째 이어온 홍명보자선축구가 마지막인만큼 베트남축구협회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벤투 감독도 참석해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홍명보자선축구는 이젠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매년 이맘때 축구 산타로 변신한 축구인들이 국민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그동안 수익금 22억 8천만원의 기금을 소아암 환우 돕기,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해왔습니다.

이제 축구 경기 대신 다른 형태의 자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

빙판 위에선 차준환 선수가 뜨거운 인물이었죠?

[기자]

네, 어느덧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이 된 차준환이 전국 피겨 랭킹대회 겸 2019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우승은 예상됐지만 기량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어제 프리스케이팅에서 보여준 연기, 첫 과제인 4회전 토루프 점프를 클린하게 해내면서 우승을 예감케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4회전 살코까지! 찬사가 쏟아질만큼 4회전 점프를 깨끗하게 해냅니다.

특유의 감성 연기까지 차준환은 179.73점으로 쇼트와 합께 총점 257.01점을 획득해 2위 이준형에 무려 55.74점 앞선 완벽한 1위에 올라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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