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성매매업소 합동 감식…“1층 홀에서 발화 추정”

입력 2018.12.24 (19:16) 수정 2018.12.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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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서울 천호동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 불이나 숨진 2명을 포함해 5명의 사상자가 생겼는데요,

경찰과 관계기관이 화재원인을 찾기 위한 감식을 벌였습니다.

오늘 합동 감식 결과, 경찰은 불이 1층 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을 가리고 있는 검은 천막을 걷어내고 감식 요원들이 불에 탄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깨진 유리와 그을린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3시간 동안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2차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감식 결과 경찰은, 불이 1층 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감식반은 홀에 있는 전선과 주변에 남아있는 잿더미를 수거했습니다.

잔해물 안에 휘발유 등 가연물 성분이 나오는지 분석할 예정인데, 방화 가능성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사망한 두 사람을 부검한 의사는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사량을 초과했다며,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감식이 진행되던 시각엔 화재로 숨진 박 모 씨에 대한 발인도 진행됐습니다.

[동네 주민 : "조문도 다 지금 하고, 오늘 발인 12시라고 했는데..."]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감금 등 불법 행위와 불법 증·개축이 있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그제 오전 11시쯤 서울 천호동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3명 다쳤습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2명은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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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동 성매매업소 합동 감식…“1층 홀에서 발화 추정”
    • 입력 2018-12-24 19:24:41
    • 수정2018-12-24 19:55:12
    뉴스 7
[앵커]

그제 서울 천호동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 불이나 숨진 2명을 포함해 5명의 사상자가 생겼는데요,

경찰과 관계기관이 화재원인을 찾기 위한 감식을 벌였습니다.

오늘 합동 감식 결과, 경찰은 불이 1층 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을 가리고 있는 검은 천막을 걷어내고 감식 요원들이 불에 탄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깨진 유리와 그을린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3시간 동안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2차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감식 결과 경찰은, 불이 1층 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감식반은 홀에 있는 전선과 주변에 남아있는 잿더미를 수거했습니다.

잔해물 안에 휘발유 등 가연물 성분이 나오는지 분석할 예정인데, 방화 가능성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사망한 두 사람을 부검한 의사는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사량을 초과했다며,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감식이 진행되던 시각엔 화재로 숨진 박 모 씨에 대한 발인도 진행됐습니다.

[동네 주민 : "조문도 다 지금 하고, 오늘 발인 12시라고 했는데..."]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감금 등 불법 행위와 불법 증·개축이 있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그제 오전 11시쯤 서울 천호동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3명 다쳤습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2명은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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