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원조 걸그룹 ‘김시스터즈’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

한류 걸그룹의 원조로 알려진 '김시스터즈'의 파란만장한 삶이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됩니다.

공연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선 김시스터즈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내년 초 시범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제작에는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 씨와 현지 연출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시스터즈'는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고 이난영 씨와 작곡가 고 김해송 씨 부부의 딸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인데요.

1950년대 중반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인기를 얻어 1959년에는 아시아 걸그룹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죠.

공연계는 최근 케이팝 가수들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원조 케이팝 걸그룹을 소재로한 이번 뮤지컬도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