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택시운전사’ 실제 주인공들 다시 만난다

입력 2018.12.25 (06:55) 수정 2018.12.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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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고 김사복 씨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씨의 유해가 광주에서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고 김사복 씨의 유해를 518 옛 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에서도 다뤄졌듯 두 사람의 인연은 1980년 5월, 택시기사 김사복 씨가 독일 기자였던 힌츠페터 씨를 태우고 광주 일대 취재를 도우며 시작됐는데요.

두 사람은 이후 다시 만나진 못했지만 오랫동안 서로를 추억한 걸로 전해지고 있죠.

현재 518 옛 묘역에는 2016년 사망한 고 힌츠페터 씨의 일부 유해와 유품이 안장돼 있는 상태로, 이번 결정에 따라 조만간 고 김사복 씨의 유해도 힌츠페터 기념정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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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택시운전사’ 실제 주인공들 다시 만난다
    • 입력 2018-12-25 06:59:28
    • 수정2018-12-25 07:08:18
    뉴스광장 1부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고 김사복 씨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씨의 유해가 광주에서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고 김사복 씨의 유해를 518 옛 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에서도 다뤄졌듯 두 사람의 인연은 1980년 5월, 택시기사 김사복 씨가 독일 기자였던 힌츠페터 씨를 태우고 광주 일대 취재를 도우며 시작됐는데요.

두 사람은 이후 다시 만나진 못했지만 오랫동안 서로를 추억한 걸로 전해지고 있죠.

현재 518 옛 묘역에는 2016년 사망한 고 힌츠페터 씨의 일부 유해와 유품이 안장돼 있는 상태로, 이번 결정에 따라 조만간 고 김사복 씨의 유해도 힌츠페터 기념정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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