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내년 1월내 가능할까?

입력 2018.12.26 (06:25) 수정 2018.12.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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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동열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현재 야구 국가대표 감독석이 비어있는 상태죠.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내년 1월까지 후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는데, 기술위원장 인선이 더뎌지면서 그 약속이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선동열 감독은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떠안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선동열/前 야구 대표팀 감독/지난달 14일 : "감독직 사퇴를 통해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금메달의 명예를 지키고 싶습니다."]

KBO는 곧바로 기술위원회를 부활시켜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위원회는 위원장이 먼저 인선된 후 나머지 6명의 위원이 영입되면 구성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KBO는 첫 단추를 꿰는 데부터 애를 먹고 있습니다.

10명 정도의 기술위원장 후보군이 최근 정운찬 총재에게 보고된 상태지만,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50~60대 위원장을 뽑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모양새입니다.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기술위원회를 꾸리고, 1월 안에 감독 선임을 마무리짓겠다는 KBO의 계획이 성사될지 의문입니다.

[장윤호/KBO 사무총장 : "총재가 굉장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물(기술위원장)을 잘 뽑아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후임 감독이 지휘할 첫 국제대회는 내년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 KBO로선 기술위원회 구성과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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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내년 1월내 가능할까?
    • 입력 2018-12-26 06:26:53
    • 수정2018-12-26 09: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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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동열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현재 야구 국가대표 감독석이 비어있는 상태죠.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내년 1월까지 후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는데, 기술위원장 인선이 더뎌지면서 그 약속이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선동열 감독은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떠안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선동열/前 야구 대표팀 감독/지난달 14일 : "감독직 사퇴를 통해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금메달의 명예를 지키고 싶습니다."] KBO는 곧바로 기술위원회를 부활시켜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위원회는 위원장이 먼저 인선된 후 나머지 6명의 위원이 영입되면 구성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KBO는 첫 단추를 꿰는 데부터 애를 먹고 있습니다. 10명 정도의 기술위원장 후보군이 최근 정운찬 총재에게 보고된 상태지만,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50~60대 위원장을 뽑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모양새입니다.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기술위원회를 꾸리고, 1월 안에 감독 선임을 마무리짓겠다는 KBO의 계획이 성사될지 의문입니다. [장윤호/KBO 사무총장 : "총재가 굉장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물(기술위원장)을 잘 뽑아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후임 감독이 지휘할 첫 국제대회는 내년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어 KBO로선 기술위원회 구성과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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