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사랑해야 행복하다

입력 2018.12.26 (07:43) 수정 2018.12.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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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 객원 해설위원]

어제는 성탄절이었고 연말이 다가옵니다. 성탄은 사랑을, 연말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성탄이 가르치는 사랑은 끌려서 하는 감정의 사랑이 아니라 고통 받는 이웃을 돕는 의지의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은 정의와 모순되지 않고 오히려 정의 실현에 지름길이 됩니다.

원조와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10분 1은 아직도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복지 확대와 정의 추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도 힘든 이웃들이 적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 연말연시에는 이들의 고통과 외로움이 더 커질 것입니다.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기부하고 봉사하는 사랑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기부와 봉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의 기부지수는 선진국들뿐만 아니라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에도 뒤집니다. 기업 기부는 늘어나지만 개인기부는 경제대국 국민으로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그러나 기부는 매우 훌륭한 투잡니다. 기부자의 만원은 어려운 사람에게 10만원, 100만원의 가치를 낳기 때문입니다. 하버드와 컬럼비아 대학, BBC, 미국보건연구소 등의 연구가 동일하게 내린 결론은 기부와 봉사가 주는 자의 행복감, 건강, 인간관계를 크게 증진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갈등과 불신이 심각한 우리 사회에서는 기부와 봉사만큼 효과적인 치료약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들의 이웃 사랑은 자녀들의 인성교육에 가장 좋은 모범입니다.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사랑하는 것이 복이고 행복입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이 복을 많이 받아서 모두가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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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해설] 사랑해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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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 객원 해설위원]

어제는 성탄절이었고 연말이 다가옵니다. 성탄은 사랑을, 연말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성탄이 가르치는 사랑은 끌려서 하는 감정의 사랑이 아니라 고통 받는 이웃을 돕는 의지의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은 정의와 모순되지 않고 오히려 정의 실현에 지름길이 됩니다.

원조와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10분 1은 아직도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복지 확대와 정의 추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도 힘든 이웃들이 적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 연말연시에는 이들의 고통과 외로움이 더 커질 것입니다.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기부하고 봉사하는 사랑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기부와 봉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의 기부지수는 선진국들뿐만 아니라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에도 뒤집니다. 기업 기부는 늘어나지만 개인기부는 경제대국 국민으로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그러나 기부는 매우 훌륭한 투잡니다. 기부자의 만원은 어려운 사람에게 10만원, 100만원의 가치를 낳기 때문입니다. 하버드와 컬럼비아 대학, BBC, 미국보건연구소 등의 연구가 동일하게 내린 결론은 기부와 봉사가 주는 자의 행복감, 건강, 인간관계를 크게 증진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갈등과 불신이 심각한 우리 사회에서는 기부와 봉사만큼 효과적인 치료약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들의 이웃 사랑은 자녀들의 인성교육에 가장 좋은 모범입니다.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사랑하는 것이 복이고 행복입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이 복을 많이 받아서 모두가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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