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통 목조주택 ‘신축’ 통해 명맥 잇는다

입력 2018.12.26 (09:49) 수정 2018.1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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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숙박시설 건설이 잇따르면서 전통 목조주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부동산 회사가 전통주택을 새롭게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

'교토'시가 미교쿠'에 건설 중인 전통 목조주택.

돌로 만든 토대 위에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조립해 천장과 기둥을 만들었고, 대나무로 만든 격자 위에 짚을 섞어 강도를 높인 흙을 발라 벽을 만들었습니다.

일본 전통 공법으로 짓고 있는데요.

[니시무라 : "이대로 간다면 50년 후 교토에서 교토다운 모습이 사라질 겁니다."]

교토시는 전통 주택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철거시에는 사전에 신고하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보전에 심혈을 기울여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전통주택을 허물고 아파트 등으로 재건축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7년 동안 전통 목조주택 5천 600여채가 철거됐고 지금도 하루 2채 꼴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부동산회사가 전통 목조주택 신축에 나선 겁니다.

얼마 전 손님들을 상대로 사전 공개 행사가 열렸는데요.

전통 가옥이라도 현대적인 구조와 설비를 도입해 살기 편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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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전통 목조주택 ‘신축’ 통해 명맥 잇는다
    • 입력 2018-12-26 09:50:25
    • 수정2018-12-26 0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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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숙박시설 건설이 잇따르면서 전통 목조주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부동산 회사가 전통주택을 새롭게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

'교토'시가 미교쿠'에 건설 중인 전통 목조주택.

돌로 만든 토대 위에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조립해 천장과 기둥을 만들었고, 대나무로 만든 격자 위에 짚을 섞어 강도를 높인 흙을 발라 벽을 만들었습니다.

일본 전통 공법으로 짓고 있는데요.

[니시무라 : "이대로 간다면 50년 후 교토에서 교토다운 모습이 사라질 겁니다."]

교토시는 전통 주택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철거시에는 사전에 신고하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보전에 심혈을 기울여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전통주택을 허물고 아파트 등으로 재건축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7년 동안 전통 목조주택 5천 600여채가 철거됐고 지금도 하루 2채 꼴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부동산회사가 전통 목조주택 신축에 나선 겁니다.

얼마 전 손님들을 상대로 사전 공개 행사가 열렸는데요.

전통 가옥이라도 현대적인 구조와 설비를 도입해 살기 편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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