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광주도시공사와 호반의 실시협약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양측이 '레지던스 호텔' 건립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 건지
이영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숙박과 물놀이 시설 등을 짓는 데
1조 원대를 투자합니다.
사업시행사인 광주도시공사와 호반은
지금까지 7차례 실무 협의에서
공공시설 건립 등에 합의했지만
천5백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반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해당 호텔은
109제곱미터 규모가 60%로 가장 많고,
대형 평수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도시공사는
개인이 분양받으면 사실상 아파트처럼
거주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실시협약과 분양공고에 '주거'가 아닌 '숙박용'으로
명시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호반은 어제 도시공사에 보낸 공문에서
숙박업 관리 규정을 적용받는 데 대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지던스 호텔이 숙박형이나 거주형이냐에 따라
분양성이 달라지고, 자금 조달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광주도시공사는 현재
호반 측 답변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도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시나 도시공사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고
효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늘 호반과 실무협의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레지던스 호텔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이달 말 끝나는 협상 기한이 연장되고,
실시협약도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광주도시공사와 호반의 실시협약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양측이 '레지던스 호텔' 건립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 건지
이영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숙박과 물놀이 시설 등을 짓는 데
1조 원대를 투자합니다.
사업시행사인 광주도시공사와 호반은
지금까지 7차례 실무 협의에서
공공시설 건립 등에 합의했지만
천5백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반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해당 호텔은
109제곱미터 규모가 60%로 가장 많고,
대형 평수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도시공사는
개인이 분양받으면 사실상 아파트처럼
거주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실시협약과 분양공고에 '주거'가 아닌 '숙박용'으로
명시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호반은 어제 도시공사에 보낸 공문에서
숙박업 관리 규정을 적용받는 데 대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지던스 호텔이 숙박형이나 거주형이냐에 따라
분양성이 달라지고, 자금 조달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광주도시공사는 현재
호반 측 답변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도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시나 도시공사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고
효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늘 호반과 실무협의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레지던스 호텔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이달 말 끝나는 협상 기한이 연장되고,
실시협약도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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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등산 관광단지 '레지던스 호텔' 이견
-
- 입력 2018-12-28 07:57:07
[앵커멘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광주도시공사와 호반의 실시협약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양측이 '레지던스 호텔' 건립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 건지
이영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숙박과 물놀이 시설 등을 짓는 데
1조 원대를 투자합니다.
사업시행사인 광주도시공사와 호반은
지금까지 7차례 실무 협의에서
공공시설 건립 등에 합의했지만
천5백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반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해당 호텔은
109제곱미터 규모가 60%로 가장 많고,
대형 평수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도시공사는
개인이 분양받으면 사실상 아파트처럼
거주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실시협약과 분양공고에 '주거'가 아닌 '숙박용'으로
명시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호반은 어제 도시공사에 보낸 공문에서
숙박업 관리 규정을 적용받는 데 대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지던스 호텔이 숙박형이나 거주형이냐에 따라
분양성이 달라지고, 자금 조달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광주도시공사는 현재
호반 측 답변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도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시나 도시공사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고
효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늘 호반과 실무협의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레지던스 호텔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이달 말 끝나는 협상 기한이 연장되고,
실시협약도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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