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투자 다시 하락…동행·선행 경기지표 동반 ↓
입력 2018.12.28 (12:01)
수정 2018.1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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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던 산업 생산과 투자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6개월 연속 동반 하락해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06.5로 10월에 비해 0.7% 하락했습니다.
한 달 전 0.8% 반등에 성공했다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겁니다.
생산 지수 하락은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데이터 센터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모바일 메모리 수요 감소 등으로 반도체 생산은 10월에 비해 5.2%나 감소했습니다.
주력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에 따라 통신 방송장비 생산도 14% 넘게 줄었습니다.
투자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대기업의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고, 10월에 투자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운송 장비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설비 투자는 5.1%나 감소했습니다.
올해 6월 7.1% 감소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소매판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들이 감소하면서 지난달의 회복되는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전월에 비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나란히 0.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두 지표는 벌써 6개월째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은 내년 3월 확정 경제지표가 작성되면 경기 국면 전환 여부 판단을 위한 공식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던 산업 생산과 투자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6개월 연속 동반 하락해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06.5로 10월에 비해 0.7% 하락했습니다.
한 달 전 0.8% 반등에 성공했다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겁니다.
생산 지수 하락은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데이터 센터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모바일 메모리 수요 감소 등으로 반도체 생산은 10월에 비해 5.2%나 감소했습니다.
주력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에 따라 통신 방송장비 생산도 14% 넘게 줄었습니다.
투자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대기업의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고, 10월에 투자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운송 장비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설비 투자는 5.1%나 감소했습니다.
올해 6월 7.1% 감소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소매판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들이 감소하면서 지난달의 회복되는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전월에 비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나란히 0.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두 지표는 벌써 6개월째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은 내년 3월 확정 경제지표가 작성되면 경기 국면 전환 여부 판단을 위한 공식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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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던 산업 생산과 투자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6개월 연속 동반 하락해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06.5로 10월에 비해 0.7% 하락했습니다.
한 달 전 0.8% 반등에 성공했다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겁니다.
생산 지수 하락은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데이터 센터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모바일 메모리 수요 감소 등으로 반도체 생산은 10월에 비해 5.2%나 감소했습니다.
주력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에 따라 통신 방송장비 생산도 14% 넘게 줄었습니다.
투자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대기업의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고, 10월에 투자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운송 장비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설비 투자는 5.1%나 감소했습니다.
올해 6월 7.1% 감소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소매판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들이 감소하면서 지난달의 회복되는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전월에 비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나란히 0.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두 지표는 벌써 6개월째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은 내년 3월 확정 경제지표가 작성되면 경기 국면 전환 여부 판단을 위한 공식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던 산업 생산과 투자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6개월 연속 동반 하락해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06.5로 10월에 비해 0.7% 하락했습니다.
한 달 전 0.8% 반등에 성공했다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겁니다.
생산 지수 하락은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데이터 센터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모바일 메모리 수요 감소 등으로 반도체 생산은 10월에 비해 5.2%나 감소했습니다.
주력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에 따라 통신 방송장비 생산도 14% 넘게 줄었습니다.
투자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대기업의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고, 10월에 투자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운송 장비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설비 투자는 5.1%나 감소했습니다.
올해 6월 7.1% 감소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소매판매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들이 감소하면서 지난달의 회복되는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전월에 비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나란히 0.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두 지표는 벌써 6개월째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은 내년 3월 확정 경제지표가 작성되면 경기 국면 전환 여부 판단을 위한 공식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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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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