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병사들 입은 ‘짬통’이 아닙니다

입력 2018.1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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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군복무 중인 우리 장병들은 계란후라이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창군 71년 만에 처음으로 계란후라이가 군대 식판에 오르는 겁니다. 계란말이와 갑오징어, 깐쇼새우도 새로 식단에 추가됐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특히나 군대에서 먹은 밥, '짬밥'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을 겁니다. 군화 가죽만큼 질긴 고기, 빨간데 맵지 않은 고춧가루 등등. 도대체 누가 이런 걸 먹나 싶은 음식들이 식판에 올랐습니다. 그 시작은 군납비리였습니다.

KBS 9시뉴스에는 갖가지 군대 음식재료 납품비리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우리 아들들의 입을 '짬통'이라고 생각한 게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2000년도에도 각종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군 급식비를 꾸준히 올리고 건강식단을 추가하는 등 바람직한 변화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깊어진 불신의 골을 메우기엔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2019년엔 우리 장병들이 안심하고 한 끼 먹을 수 있을지, 지난 시절 KBS 9시뉴스는 KBS 뉴스 홈페이지 9시뉴스 코너에서 달력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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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그 뉴스] 병사들 입은 ‘짬통’이 아닙니다
    • 입력 2018-12-28 17:50:42
    그때 그뉴스
내년부터 군복무 중인 우리 장병들은 계란후라이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창군 71년 만에 처음으로 계란후라이가 군대 식판에 오르는 겁니다. 계란말이와 갑오징어, 깐쇼새우도 새로 식단에 추가됐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특히나 군대에서 먹은 밥, '짬밥'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을 겁니다. 군화 가죽만큼 질긴 고기, 빨간데 맵지 않은 고춧가루 등등. 도대체 누가 이런 걸 먹나 싶은 음식들이 식판에 올랐습니다. 그 시작은 군납비리였습니다.

KBS 9시뉴스에는 갖가지 군대 음식재료 납품비리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우리 아들들의 입을 '짬통'이라고 생각한 게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2000년도에도 각종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군 급식비를 꾸준히 올리고 건강식단을 추가하는 등 바람직한 변화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깊어진 불신의 골을 메우기엔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2019년엔 우리 장병들이 안심하고 한 끼 먹을 수 있을지, 지난 시절 KBS 9시뉴스는 KBS 뉴스 홈페이지 9시뉴스 코너에서 달력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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