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잊힐 권리’ 권위자 송명빈, 직원 구타 영상 공개

입력 2018.1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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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안에서 한 남성이 화난 듯 삿대질을 하더니, 다가가서 주먹을 듭니다.

상대가 피하려고 고개를 돌리지만, 바로 얼굴을 가격당합니다.

폭행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직원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린 이 남성,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입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때리고 그런 거죠. 한 두번 그런게 아니라 그냥 좀 심한 거 같아서 찍었죠."]

송 대표는 디지털 소멸 원천특허를 개발해 '잊힐 권리' 개념을 국내에 처음 알린 전문가입니다.

피해 직원은 33살 양모 씨.

양 씨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여러 차례 심한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녹취도 경향신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송명빈/대표 : "일하지 말고 X 나게 맞자 그냥. 이리로 와. 이리로 와. 일하지 마 왜 또 소리 질러. 어디다가 소리 질러. 어디다가."]

양 씨 측은 송 대표가 둔기로 폭행하기도 했고, 두 차례 도주했다가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빼앗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순호/변호사/피해자 측 변호인 : "너의 가족들 어머니 여동생 죽이는데 5억이면 충분하다. 이런 얘기를 수차례 했었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송 대표 등을 폭행과 협박 혐의로 고소하고 경찰 조사도 받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영상과 녹음 파일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송 대표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어요. 연초에 날짜조정해서 맞춰서 나와서 진술하기로 했습니다."]

KBS는 송 대표 측에 여러 차례 입장을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송 대표는 폭행을 유도해 몰래 찍은 영상이고, 양 씨는 회삿돈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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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잊힐 권리’ 권위자 송명빈, 직원 구타 영상 공개
    • 입력 2018-12-28 21:00:47
    자막뉴스
사무실 안에서 한 남성이 화난 듯 삿대질을 하더니, 다가가서 주먹을 듭니다.

상대가 피하려고 고개를 돌리지만, 바로 얼굴을 가격당합니다.

폭행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직원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린 이 남성,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입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때리고 그런 거죠. 한 두번 그런게 아니라 그냥 좀 심한 거 같아서 찍었죠."]

송 대표는 디지털 소멸 원천특허를 개발해 '잊힐 권리' 개념을 국내에 처음 알린 전문가입니다.

피해 직원은 33살 양모 씨.

양 씨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여러 차례 심한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녹취도 경향신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송명빈/대표 : "일하지 말고 X 나게 맞자 그냥. 이리로 와. 이리로 와. 일하지 마 왜 또 소리 질러. 어디다가 소리 질러. 어디다가."]

양 씨 측은 송 대표가 둔기로 폭행하기도 했고, 두 차례 도주했다가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빼앗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순호/변호사/피해자 측 변호인 : "너의 가족들 어머니 여동생 죽이는데 5억이면 충분하다. 이런 얘기를 수차례 했었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송 대표 등을 폭행과 협박 혐의로 고소하고 경찰 조사도 받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영상과 녹음 파일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송 대표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어요. 연초에 날짜조정해서 맞춰서 나와서 진술하기로 했습니다."]

KBS는 송 대표 측에 여러 차례 입장을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송 대표는 폭행을 유도해 몰래 찍은 영상이고, 양 씨는 회삿돈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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