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실에 싹튼 '희망버섯'…사회적농장으로 도시 농업

입력 2018.12.28 (21:48) 수정 2018.12.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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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년 넘게 방치됐던
한 아파트 지하실에
버섯농장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령의 입주민들이
도시 농부로 변신해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고
소득도 올려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상가건물 지하실에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빈 공간으로 놀리던 곳에서
지난 7월부터 버섯농사가 시작됐습니다.

60대 이상 아파트 입주민 15명이
'사회적농장'을 만들어
도시농부로 변신한 겁니다.

사회적농장 참여 주민[인터뷰]
멋진 표고 버섯을 키울 수 있을까 의심을 했어요. 그런데 여기 와서 우리가 키우면서 버섯을 보면서 마음이 행복하고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지하 버섯농장은 40제곱미터 규모,

재배실에는
LED등과 가습장치를 설치해
최적의 조건을 유지합니다.

버섯이 자라는 배지는
톱밥에 커피 찌꺼끼를 섞은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매주 모여서 전문가로부터
농사를 배운 결과입니다.

박상표/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기능성버섯 협회장[인터뷰]
"직접 종자를 다 만들고 주민들이요.
키우고 수확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갖춘 것은 실은
광주 광산구 여기가 전국 최초입니다."

표고는 한 해 3차례 이상 재배해
10번 이상 수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수확한 표고버섯은
50kg 가량으로
아파트 주민들과 나눴습니다.

김동식/광산구 우산시영아파트 자치회장[인터뷰]
주민들의 소득 창출 여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갈 것입니다.

아파트 지하실에서
성공을 거둔 버섯농장이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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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지하실에 싹튼 '희망버섯'…사회적농장으로 도시 농업
    • 입력 2018-12-28 21:48:20
    • 수정2018-12-29 00:40:32
    뉴스9(순천)
[앵커멘트] 10년 넘게 방치됐던 한 아파트 지하실에 버섯농장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령의 입주민들이 도시 농부로 변신해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고 소득도 올려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상가건물 지하실에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빈 공간으로 놀리던 곳에서 지난 7월부터 버섯농사가 시작됐습니다. 60대 이상 아파트 입주민 15명이 '사회적농장'을 만들어 도시농부로 변신한 겁니다. 사회적농장 참여 주민[인터뷰] 멋진 표고 버섯을 키울 수 있을까 의심을 했어요. 그런데 여기 와서 우리가 키우면서 버섯을 보면서 마음이 행복하고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지하 버섯농장은 40제곱미터 규모, 재배실에는 LED등과 가습장치를 설치해 최적의 조건을 유지합니다. 버섯이 자라는 배지는 톱밥에 커피 찌꺼끼를 섞은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매주 모여서 전문가로부터 농사를 배운 결과입니다. 박상표/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기능성버섯 협회장[인터뷰] "직접 종자를 다 만들고 주민들이요. 키우고 수확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갖춘 것은 실은 광주 광산구 여기가 전국 최초입니다." 표고는 한 해 3차례 이상 재배해 10번 이상 수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수확한 표고버섯은 50kg 가량으로 아파트 주민들과 나눴습니다. 김동식/광산구 우산시영아파트 자치회장[인터뷰] 주민들의 소득 창출 여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갈 것입니다. 아파트 지하실에서 성공을 거둔 버섯농장이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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