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3일째..주말도 춥다

입력 2018.12.28 (22:26) 수정 2018.12.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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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출.퇴근길 많이들 추우셨죠.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사흘째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매세워 한기가 들 정도였는데요.

아산과 예산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까지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여 눈을 치우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아산시 선장면의
한 외딴 마을,

주민들이 한데 모여
빗자루와 밀대로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웁니다.

하우스 위에 두껍게 쌓인 눈은
기다란 고무래로 쓸어내립니다.

[인터뷰]
전연규 마을 주민
하우스 같은 데는 트랙터가 못 오잖아요. 주민들이 빗자루하고 눈 치우는 가래,
그걸 가지고 많이 치웠어요.

오늘 낮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아산과 예산에는 최대 8.4cm의 눈이 쌓였고
내일도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1에서 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그제(26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대전· 세종과 계룡, 청양 등
충남 5개 시군은 오늘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백미라 대전시 태평동
너무 추워서 동상 걸릴 것 같아서
마스크도 끼고 목도리도 하고 안에
목티에 후드티도 입었어요

또 서해 가로림만은
수온의 급격한 저하로 올겨울 처음으로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에서 영하 6도로 강추위기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홍순희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이번 주말 대전, 세종, 충남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이 지나면 차차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고 대체로 맑은 날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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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주의보 3일째..주말도 춥다
    • 입력 2018-12-28 22:26:38
    • 수정2018-12-29 00:13:38
    뉴스9(대전)
[앵커멘트] 오늘 출.퇴근길 많이들 추우셨죠.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사흘째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매세워 한기가 들 정도였는데요. 아산과 예산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까지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여 눈을 치우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아산시 선장면의 한 외딴 마을, 주민들이 한데 모여 빗자루와 밀대로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웁니다. 하우스 위에 두껍게 쌓인 눈은 기다란 고무래로 쓸어내립니다. [인터뷰] 전연규 마을 주민 하우스 같은 데는 트랙터가 못 오잖아요. 주민들이 빗자루하고 눈 치우는 가래, 그걸 가지고 많이 치웠어요. 오늘 낮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아산과 예산에는 최대 8.4cm의 눈이 쌓였고 내일도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1에서 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그제(26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대전· 세종과 계룡, 청양 등 충남 5개 시군은 오늘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백미라 대전시 태평동 너무 추워서 동상 걸릴 것 같아서 마스크도 끼고 목도리도 하고 안에 목티에 후드티도 입었어요 또 서해 가로림만은 수온의 급격한 저하로 올겨울 처음으로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에서 영하 6도로 강추위기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홍순희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이번 주말 대전, 세종, 충남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이 지나면 차차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고 대체로 맑은 날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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