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경남 스포츠계

입력 2018.12.28 (22:31) 수정 2018.12.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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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8년 경남의
주요 화제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스포츠 분야입니다.

올해 경남에서는
세계사격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프로 구단들은 역대급 성적으로
팬들을 울고 웃게 했었는데요,

그 순간들을
차주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단일 종목
세계 5대 스포츠제전으로 꼽히는
사격선수권대회가
지난 8월과 9월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세계 91개국 4천 3백여 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사격장 시설과 운영 부문 등에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프란츠 슈라이버/국제사격연맹 사무총장
"창원사격선수권대회는 역대 최고의 대회였다고 생각하고, 조직위원회와 창원시에 감사드립니다."

경남 연고의 프로구단 성적은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최근 6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수원 삼성을 제물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낸
프로축구 경남FC!

재정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도민구단으로
처음 이룬 쾌거이자,
창단 이후 첫 리그 준우승입니다.

[인터뷰]김종부/경남FC 감독(지난 11월)
"단순하게 잘하는 부분만 추려서 경기를 준비했던 게 승리 요인이 아니었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가을 야구 단골손님,
NC 다이노스 공룡 군단에게
올해는 뼈아팠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든 지표에서
리그 꼴찌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승부조작 감싸기 논란까지 휩싸이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NC는
코치진 전면 교체와
포수 양의지를 FA 최고액에 영입하며,
신흥 야구 명가 재건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택진/NC다이노스 구단주(지난 10월)
"새로운 구장에 이 깃발과 홈플레이트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경남 스포츠계는
오는 2023년 전국체전
김해 유치 성공을 통해
또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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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과 극, 경남 스포츠계
    • 입력 2018-12-28 22:31:17
    • 수정2018-12-31 08:58:24
    뉴스9(창원)
[앵커멘트] 2018년 경남의 주요 화제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스포츠 분야입니다. 올해 경남에서는 세계사격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프로 구단들은 역대급 성적으로 팬들을 울고 웃게 했었는데요, 그 순간들을 차주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단일 종목 세계 5대 스포츠제전으로 꼽히는 사격선수권대회가 지난 8월과 9월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세계 91개국 4천 3백여 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사격장 시설과 운영 부문 등에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프란츠 슈라이버/국제사격연맹 사무총장 "창원사격선수권대회는 역대 최고의 대회였다고 생각하고, 조직위원회와 창원시에 감사드립니다." 경남 연고의 프로구단 성적은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최근 6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수원 삼성을 제물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낸 프로축구 경남FC! 재정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도민구단으로 처음 이룬 쾌거이자, 창단 이후 첫 리그 준우승입니다. [인터뷰]김종부/경남FC 감독(지난 11월) "단순하게 잘하는 부분만 추려서 경기를 준비했던 게 승리 요인이 아니었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가을 야구 단골손님, NC 다이노스 공룡 군단에게 올해는 뼈아팠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든 지표에서 리그 꼴찌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승부조작 감싸기 논란까지 휩싸이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NC는 코치진 전면 교체와 포수 양의지를 FA 최고액에 영입하며, 신흥 야구 명가 재건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택진/NC다이노스 구단주(지난 10월) "새로운 구장에 이 깃발과 홈플레이트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경남 스포츠계는 오는 2023년 전국체전 김해 유치 성공을 통해 또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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