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자피라미드 부근서 폭발…베트남 관광객 등 4명 사망

입력 2018.12.29 (04:23) 수정 2018.12.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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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 부근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지면서 베트남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가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쯤 기자 피라미드에서 4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알하람지역 도로변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베트남 국적 관광객 14명과 이집트인 운전사와 관광가이드가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관광객 3명과 가이드가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공격한 사건은 약 2년만으로, 지난해 7월 이집트 홍해 휴양도시 후르가다에서 독일인 관광객 2명이 극단주의자로 의심되는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나선 이들은 아직 없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이집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슬람국가(IS) 연계돼 있는 상탭니다.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한이번 사건에 대해 이집트 정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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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9 04:23:59
    • 수정2018-12-29 08:53:30
    국제
이집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 부근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지면서 베트남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가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쯤 기자 피라미드에서 4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알하람지역 도로변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베트남 국적 관광객 14명과 이집트인 운전사와 관광가이드가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관광객 3명과 가이드가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공격한 사건은 약 2년만으로, 지난해 7월 이집트 홍해 휴양도시 후르가다에서 독일인 관광객 2명이 극단주의자로 의심되는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나선 이들은 아직 없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이집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슬람국가(IS) 연계돼 있는 상탭니다.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한이번 사건에 대해 이집트 정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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