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올해 안전검사 받은 북한 선박 121척 모두 결함”

입력 2018.12.29 (11:41) 수정 2018.12.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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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선박 안전검사를 단 한 건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도쿄 MOU)'의 안전검사 자료를 통해 올해 모두 121척의 북한 선박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선박 전부가 결함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선인 'E. 모닝호'가 66건의 항목을 지적받아 결함이 가장 많았고, '청암호'(49건)와 '련화 3호'(40건)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결함이 5건 미만인 선박은 121척 가운데 35척에 불과했습니다.

VOA는 "북한 선박은 2015년 단 1척만이 결함이 없는 선박으로 기록됐을 뿐, 2016년부터 3년 연속 100%의 결함 발견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북한 선박이 안전검사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선박의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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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9 11:41:48
    • 수정2018-12-29 11:51:43
    정치
북한이 올해 선박 안전검사를 단 한 건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도쿄 MOU)'의 안전검사 자료를 통해 올해 모두 121척의 북한 선박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선박 전부가 결함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선인 'E. 모닝호'가 66건의 항목을 지적받아 결함이 가장 많았고, '청암호'(49건)와 '련화 3호'(40건)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결함이 5건 미만인 선박은 121척 가운데 35척에 불과했습니다.

VOA는 "북한 선박은 2015년 단 1척만이 결함이 없는 선박으로 기록됐을 뿐, 2016년부터 3년 연속 100%의 결함 발견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북한 선박이 안전검사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선박의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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