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즐기세요"...해넘이·해맞이 명소는?

[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2018 무술년 마지막 주말
KBS 광주전남 뉴습니다.

최근 몇년 간은
AI 등의 여파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많이 위축됐었는데요.

올해는 남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해넘이 (자료영상)

해넘이는 역시 서해바다입니다.

2년 전
문을 연 영광 칠산타워는
해넘이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111m 높이의 타워에 오르면
칠산대교 위로 저무는
황금빛 태양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정영숙/문화관광해설사
"(영광), 함평, 무안, 신안 4개의 군을 보실 수 있고요, 이곳이 유명한 것은 동시에 일출과
서해안 일몰을 함께 보실 수 있는.."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백수해안도롭니다.

산에 오르지 않아도
해넘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최근 몇 년간
AI 여파로 주춤했던 해맞이 행사도
올해는 곳곳에 마련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 구봉산 전망대와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해맞이 명소로 선정했습니다.

이밖에도
목포 유달산, 여수 향일암 등
도내 58곳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넘이 시각은
광주 무등산 오후 5시 30분,
진도 세방낙조 5시 35분,
신안 가거도 5시 40분입니다.

해맞이 시각은
고흥 외나로도 오전 7시 36분,
광주 무등산 7시 41분,
신안 가거도 7시 45분 입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올해 마지막 태양은
맑은 날씨 속에서 저물겠지만

새해 첫 일출은
구름 사이로 펼쳐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