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겨울 스포츠 만끽

입력 2018.12.29 (22:29) 수정 2018.12.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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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도 체감기온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집 밖을 나가기가 망설여지는 날씨였지만 오히려 이 추위를 더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을, 최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찬바람이 들어올세라 모자에 목도리까지 꽁꽁 동여맨 아이들.

눈썰매 위에 얌전히 앉아 얼음판을 지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썰매를 끄느라 힘들 텐데도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에 엄마, 아빠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이은정/양산시 물금읍
"방학이라서 애들이 너무 집안에만 있으니까 답답해해서 이렇게 나왔는데 애들이 추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놀아줘서 기분 좋고 다행이에요."

스케이트를 타는 동안은 동장군도 잠시 잊고, 상쾌하게 찬 바람을 즐깁니다.

정오를 넘어서자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햇볕이 내리쬡니다.

스키와 보드를 타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기분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인터뷰]김재용·김민정/부산시 동구
"오늘 남자친구가 보드 가르쳐준다고 해서 나왔는데 보드 타기 진짜 좋은 날씨고, 기분도 좋네요."

영하 5.5도까지 떨어졌던 기온은 한낮에도 2.1도에 머물며 온종일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월요일부터는 한낮 기온이 9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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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에 겨울 스포츠 만끽
    • 입력 2018-12-29 22:29:05
    • 수정2018-12-31 09:36:15
    뉴스9(부산)
[앵커멘트] 오늘도 체감기온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집 밖을 나가기가 망설여지는 날씨였지만 오히려 이 추위를 더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을, 최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찬바람이 들어올세라 모자에 목도리까지 꽁꽁 동여맨 아이들. 눈썰매 위에 얌전히 앉아 얼음판을 지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썰매를 끄느라 힘들 텐데도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에 엄마, 아빠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이은정/양산시 물금읍 "방학이라서 애들이 너무 집안에만 있으니까 답답해해서 이렇게 나왔는데 애들이 추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놀아줘서 기분 좋고 다행이에요." 스케이트를 타는 동안은 동장군도 잠시 잊고, 상쾌하게 찬 바람을 즐깁니다. 정오를 넘어서자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햇볕이 내리쬡니다. 스키와 보드를 타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기분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인터뷰]김재용·김민정/부산시 동구 "오늘 남자친구가 보드 가르쳐준다고 해서 나왔는데 보드 타기 진짜 좋은 날씨고, 기분도 좋네요." 영하 5.5도까지 떨어졌던 기온은 한낮에도 2.1도에 머물며 온종일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월요일부터는 한낮 기온이 9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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