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문 대통령에게 친서…내년 ‘서울 답방’ 의지 밝혀
입력 2018.12.30 (18:59)
수정 2019.0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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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연내 답방 무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서울 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A4용지 두 장 분량의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서신 앞부분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각하라는 표현와 함께 평양 상봉이 어제 일 같은데 2018년도 다 저물어간다는 인삿말이 적혀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올해 서울 답방을 고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겠다는 뜻도 담았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이 올해 3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새해에도 자주 만나 비핵화 문제 등을 함께 풀어 나가자고 했다며 그 뜻이 매우 반갑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바쁜 와중에 따뜻한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연내 답방 무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서울 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A4용지 두 장 분량의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서신 앞부분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각하라는 표현와 함께 평양 상봉이 어제 일 같은데 2018년도 다 저물어간다는 인삿말이 적혀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올해 서울 답방을 고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겠다는 뜻도 담았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이 올해 3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새해에도 자주 만나 비핵화 문제 등을 함께 풀어 나가자고 했다며 그 뜻이 매우 반갑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바쁜 와중에 따뜻한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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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위원장, 문 대통령에게 친서…내년 ‘서울 답방’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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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02 08:50:59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연내 답방 무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서울 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A4용지 두 장 분량의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서신 앞부분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각하라는 표현와 함께 평양 상봉이 어제 일 같은데 2018년도 다 저물어간다는 인삿말이 적혀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올해 서울 답방을 고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겠다는 뜻도 담았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이 올해 3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새해에도 자주 만나 비핵화 문제 등을 함께 풀어 나가자고 했다며 그 뜻이 매우 반갑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바쁜 와중에 따뜻한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연내 답방 무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서울 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A4용지 두 장 분량의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서신 앞부분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각하라는 표현와 함께 평양 상봉이 어제 일 같은데 2018년도 다 저물어간다는 인삿말이 적혀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올해 서울 답방을 고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겠다는 뜻도 담았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이 올해 3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새해에도 자주 만나 비핵화 문제 등을 함께 풀어 나가자고 했다며 그 뜻이 매우 반갑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바쁜 와중에 따뜻한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며 새해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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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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