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길주군서 규모 2.8 지진…기상청 “6차 핵실험 뒤 11번째 유발지진인 듯”
입력 2019.01.02 (09:41)
수정 2019.0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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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월 2일) 아침 7시 20분에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던 위치에서 동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이지만, 지진파를 분석해 볼 때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이지만, 북한의 핵실험이 지각에 영향을 주어 발생한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분석관은 함경북도 지역이 기존에 단층이 없던 매우 안정된 지역인데도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의 과거 핵실험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6차 핵실험(2017년 9월) 뒤 발생한 11번째 유발지진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2km로 분석됐고, 갱도 붕괴 등의 현상이 아닌 일반적인 자연지진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던 위치에서 동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이지만, 지진파를 분석해 볼 때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이지만, 북한의 핵실험이 지각에 영향을 주어 발생한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분석관은 함경북도 지역이 기존에 단층이 없던 매우 안정된 지역인데도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의 과거 핵실험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6차 핵실험(2017년 9월) 뒤 발생한 11번째 유발지진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2km로 분석됐고, 갱도 붕괴 등의 현상이 아닌 일반적인 자연지진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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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2 09:41:35
- 수정2019-01-02 09:50:49
오늘(1월 2일) 아침 7시 20분에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던 위치에서 동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이지만, 지진파를 분석해 볼 때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이지만, 북한의 핵실험이 지각에 영향을 주어 발생한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분석관은 함경북도 지역이 기존에 단층이 없던 매우 안정된 지역인데도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의 과거 핵실험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6차 핵실험(2017년 9월) 뒤 발생한 11번째 유발지진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2km로 분석됐고, 갱도 붕괴 등의 현상이 아닌 일반적인 자연지진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던 위치에서 동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이지만, 지진파를 분석해 볼 때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이지만, 북한의 핵실험이 지각에 영향을 주어 발생한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분석관은 함경북도 지역이 기존에 단층이 없던 매우 안정된 지역인데도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의 과거 핵실험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6차 핵실험(2017년 9월) 뒤 발생한 11번째 유발지진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2km로 분석됐고, 갱도 붕괴 등의 현상이 아닌 일반적인 자연지진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띠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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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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