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6,055억 달러 ‘사상 최대’…2년 연속 6위

입력 2019.01.02 (12:28) 수정 2019.01.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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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수입·무역액 모두 최고실적을 냈고, 무역수지는 10년 연속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6천055억 달러, 우리 돈으로 675조 7천3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에 비해 5.5% 증가한 것으로,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70년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6천억 달러 돌파는 2011년 5천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가 6천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입니다.

수입도 전년 대비 11.8% 증가한 5,350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무역액 역시 역대 최대인 1조 1,40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수입·무역액 모두 최고 실적을 낸 가운데 무역수지는 705억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수출 순위는 2년 연속 6위를 지켰으며 세계 무역에서 우리 무역 비중은 역대 최대인 3.1%였습니다.

연간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는 1267억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세계 최초로 연간 수출액 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일반기계·석유화학도 처음으로 연간 5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한류 영향 등에 힘입어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 소비재 수출도 3.2% 증가했습니다.

다만 선박 수출이 전년보다 49.6% 감소하고 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철강 등의 수출도 판매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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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수출 6,055억 달러 ‘사상 최대’…2년 연속 6위
    • 입력 2019-01-02 12:30:38
    • 수정2019-01-02 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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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수입·무역액 모두 최고실적을 냈고, 무역수지는 10년 연속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6천055억 달러, 우리 돈으로 675조 7천3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에 비해 5.5% 증가한 것으로,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70년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6천억 달러 돌파는 2011년 5천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가 6천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입니다.

수입도 전년 대비 11.8% 증가한 5,350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무역액 역시 역대 최대인 1조 1,40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수입·무역액 모두 최고 실적을 낸 가운데 무역수지는 705억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수출 순위는 2년 연속 6위를 지켰으며 세계 무역에서 우리 무역 비중은 역대 최대인 3.1%였습니다.

연간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는 1267억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세계 최초로 연간 수출액 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일반기계·석유화학도 처음으로 연간 5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한류 영향 등에 힘입어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 소비재 수출도 3.2% 증가했습니다.

다만 선박 수출이 전년보다 49.6% 감소하고 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철강 등의 수출도 판매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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