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8% 올라…12년 만에 최대 상승

입력 2019.01.02 (14:36) 수정 2019.01.02 (1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6.22%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3.64% 오른 것에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2008년 상승률 9.56% 이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8.03% 올라 2006년(23.46%)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출과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강화한 9·13 부동산대책이 발표 전까지 아파트 시장에 투자수요가 대거 몰리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과 달리 지난해 지방의 주택가격은 0.86% 떨어졌습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3.09% 하락해 2016년(-0.28%) 이후 3년 연속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방 주택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1.10%)은 2017년(1.48%)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0.19%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13%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6월(-0.14%)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월세 가격도 전월 대비 0.11% 하락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8% 올라…12년 만에 최대 상승
    • 입력 2019-01-02 14:36:30
    • 수정2019-01-02 17:08:38
    경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6.22%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3.64% 오른 것에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2008년 상승률 9.56% 이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8.03% 올라 2006년(23.46%)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출과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강화한 9·13 부동산대책이 발표 전까지 아파트 시장에 투자수요가 대거 몰리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과 달리 지난해 지방의 주택가격은 0.86% 떨어졌습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3.09% 하락해 2016년(-0.28%) 이후 3년 연속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방 주택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1.10%)은 2017년(1.48%)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0.19%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13%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6월(-0.14%)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월세 가격도 전월 대비 0.11% 하락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