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남미 변화 예고
입력 2019.01.02 (17:15)
수정 2019.0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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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브라질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남미 우파 정상들과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하면서 남미 정치지형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 취임에 기뻐하는 국민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범죄자를 비호하거나 경찰이 죄를 짓게 만드는 이념은 빨리 끝장내야 합니다."]
취임식에는 칠레와 파라과이 등 남미 우파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와 쿠바, 니카라과 등 좌파 국가 정상들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함께 있다고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보내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한-브라질 수교 60년을 맞는 올해, 무역 교류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해철/의원/한국 정부 특사 : "양국 정상이 조만간에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추진도 말씀드리기 위해 특사로 왔습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우파 연합 움직임도 예상되는 가운데, 신임 대통령에게는 연금 개혁 등 부실한 재정을 바로 세우는 쉽지 않은 대내 과제도 남겨져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브라질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남미 우파 정상들과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하면서 남미 정치지형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 취임에 기뻐하는 국민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범죄자를 비호하거나 경찰이 죄를 짓게 만드는 이념은 빨리 끝장내야 합니다."]
취임식에는 칠레와 파라과이 등 남미 우파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와 쿠바, 니카라과 등 좌파 국가 정상들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함께 있다고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보내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한-브라질 수교 60년을 맞는 올해, 무역 교류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해철/의원/한국 정부 특사 : "양국 정상이 조만간에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추진도 말씀드리기 위해 특사로 왔습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우파 연합 움직임도 예상되는 가운데, 신임 대통령에게는 연금 개혁 등 부실한 재정을 바로 세우는 쉽지 않은 대내 과제도 남겨져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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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남미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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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2 17:17:54
- 수정2019-01-02 17:31:34
[앵커]
남미 브라질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남미 우파 정상들과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하면서 남미 정치지형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 취임에 기뻐하는 국민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범죄자를 비호하거나 경찰이 죄를 짓게 만드는 이념은 빨리 끝장내야 합니다."]
취임식에는 칠레와 파라과이 등 남미 우파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와 쿠바, 니카라과 등 좌파 국가 정상들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함께 있다고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보내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한-브라질 수교 60년을 맞는 올해, 무역 교류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해철/의원/한국 정부 특사 : "양국 정상이 조만간에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추진도 말씀드리기 위해 특사로 왔습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우파 연합 움직임도 예상되는 가운데, 신임 대통령에게는 연금 개혁 등 부실한 재정을 바로 세우는 쉽지 않은 대내 과제도 남겨져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브라질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남미 우파 정상들과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하면서 남미 정치지형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 취임에 기뻐하는 국민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범죄자를 비호하거나 경찰이 죄를 짓게 만드는 이념은 빨리 끝장내야 합니다."]
취임식에는 칠레와 파라과이 등 남미 우파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와 쿠바, 니카라과 등 좌파 국가 정상들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함께 있다고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보내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한-브라질 수교 60년을 맞는 올해, 무역 교류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해철/의원/한국 정부 특사 : "양국 정상이 조만간에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추진도 말씀드리기 위해 특사로 왔습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우파 연합 움직임도 예상되는 가운데, 신임 대통령에게는 연금 개혁 등 부실한 재정을 바로 세우는 쉽지 않은 대내 과제도 남겨져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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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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