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월정수당 최고 50.6% 인상
입력 2019.01.02 (21:46)
수정 2019.01.02 (2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강원도 내
지방의원들의 연봉이
올해 대폭 올랐습니다.
의회 자율에 맡겨진 월정수당을
최고 50% 넘게 인상한 곳도 나왔습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19배에 달하는 수친데요.
어느 의회가 얼마나 올렸는지
송승룡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의원들의 연봉,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됩니다.
의정활동비는 정액으로 고정돼 있지만,
월정수당은 자율입니다.
강원도의회를 포함해
도내 19개 지방의회 가운데 18곳이
올해 연봉을 결정했습니다.
모두 다 올렸습니다.
월정수당 인상률은 평균 15%.
이에따라, 올해 연봉도
평균 9% 인상됐습니다.
월정수당을 가장 많이 올린 곳은
평창군의횝니다.
인상률은 50.6%입니다.
이어, 정선과 태백, 삼척까지
모두 4개 의회가 20% 이상 올렸습니다.
양양, 춘천, 철원, 화천, 속초, 인제도
10% 이상 인상했습니다.
나머지 의회의 인상률은
2.6%에서 9%사입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연봉은
88만 원이 올라 5천2백만 원을 넘겼고.
시군의원은
평균 3백만 원 정도 올라
3천6백99만 원이 됐습니다.
춘천시와 평창군의원의 연봉은
4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송승룡 기자/
문제는 의정비 인상이 올해 한 번으로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의회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연봉을 올리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월정수당을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올립니다.
양양군의회만 동결시킵니다.
매년 월정수당을 2.6%씩만 올려도,
2022년 차기 지방의회부턴
도내 의원들의 초봉이
모두 3천5백만 원을 넘고,
4천만 원 이상인 의회도 10개가 됩니다.
특히, 평창의 경우엔,
임기 4년 동안
인상액은 천 백만 원,
인상률은 62%에 달하게 됩니다.
장문혁/평창군의회 의장
"이번에 인상을 하기 전까지 10년 정도는 동결로 온 상황이거든요. 그런 걸 주민분들이 이해를 (하셨습니다.)"
아직 의정비 인상폭을 결정하지 않은
영월군의회는
최대 30%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강원도 내
지방의원들의 연봉이
올해 대폭 올랐습니다.
의회 자율에 맡겨진 월정수당을
최고 50% 넘게 인상한 곳도 나왔습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19배에 달하는 수친데요.
어느 의회가 얼마나 올렸는지
송승룡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의원들의 연봉,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됩니다.
의정활동비는 정액으로 고정돼 있지만,
월정수당은 자율입니다.
강원도의회를 포함해
도내 19개 지방의회 가운데 18곳이
올해 연봉을 결정했습니다.
모두 다 올렸습니다.
월정수당 인상률은 평균 15%.
이에따라, 올해 연봉도
평균 9% 인상됐습니다.
월정수당을 가장 많이 올린 곳은
평창군의횝니다.
인상률은 50.6%입니다.
이어, 정선과 태백, 삼척까지
모두 4개 의회가 20% 이상 올렸습니다.
양양, 춘천, 철원, 화천, 속초, 인제도
10% 이상 인상했습니다.
나머지 의회의 인상률은
2.6%에서 9%사입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연봉은
88만 원이 올라 5천2백만 원을 넘겼고.
시군의원은
평균 3백만 원 정도 올라
3천6백99만 원이 됐습니다.
춘천시와 평창군의원의 연봉은
4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송승룡 기자/
문제는 의정비 인상이 올해 한 번으로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의회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연봉을 올리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월정수당을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올립니다.
양양군의회만 동결시킵니다.
매년 월정수당을 2.6%씩만 올려도,
2022년 차기 지방의회부턴
도내 의원들의 초봉이
모두 3천5백만 원을 넘고,
4천만 원 이상인 의회도 10개가 됩니다.
특히, 평창의 경우엔,
임기 4년 동안
인상액은 천 백만 원,
인상률은 62%에 달하게 됩니다.
장문혁/평창군의회 의장
"이번에 인상을 하기 전까지 10년 정도는 동결로 온 상황이거든요. 그런 걸 주민분들이 이해를 (하셨습니다.)"
아직 의정비 인상폭을 결정하지 않은
영월군의회는
최대 30%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방의원 월정수당 최고 50.6% 인상
-
- 입력 2019-01-02 21:46:54
- 수정2019-01-02 22:52:15
[앵커멘트]
강원도 내
지방의원들의 연봉이
올해 대폭 올랐습니다.
의회 자율에 맡겨진 월정수당을
최고 50% 넘게 인상한 곳도 나왔습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19배에 달하는 수친데요.
어느 의회가 얼마나 올렸는지
송승룡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의원들의 연봉,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됩니다.
의정활동비는 정액으로 고정돼 있지만,
월정수당은 자율입니다.
강원도의회를 포함해
도내 19개 지방의회 가운데 18곳이
올해 연봉을 결정했습니다.
모두 다 올렸습니다.
월정수당 인상률은 평균 15%.
이에따라, 올해 연봉도
평균 9% 인상됐습니다.
월정수당을 가장 많이 올린 곳은
평창군의횝니다.
인상률은 50.6%입니다.
이어, 정선과 태백, 삼척까지
모두 4개 의회가 20% 이상 올렸습니다.
양양, 춘천, 철원, 화천, 속초, 인제도
10% 이상 인상했습니다.
나머지 의회의 인상률은
2.6%에서 9%사입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연봉은
88만 원이 올라 5천2백만 원을 넘겼고.
시군의원은
평균 3백만 원 정도 올라
3천6백99만 원이 됐습니다.
춘천시와 평창군의원의 연봉은
4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송승룡 기자/
문제는 의정비 인상이 올해 한 번으로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의회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연봉을 올리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월정수당을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올립니다.
양양군의회만 동결시킵니다.
매년 월정수당을 2.6%씩만 올려도,
2022년 차기 지방의회부턴
도내 의원들의 초봉이
모두 3천5백만 원을 넘고,
4천만 원 이상인 의회도 10개가 됩니다.
특히, 평창의 경우엔,
임기 4년 동안
인상액은 천 백만 원,
인상률은 62%에 달하게 됩니다.
장문혁/평창군의회 의장
"이번에 인상을 하기 전까지 10년 정도는 동결로 온 상황이거든요. 그런 걸 주민분들이 이해를 (하셨습니다.)"
아직 의정비 인상폭을 결정하지 않은
영월군의회는
최대 30%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
-
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송승룡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