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월정수당 최고 50.6% 인상

입력 2019.01.02 (21:48) 수정 2019.01.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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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 내
지방의원들의 연봉이
올해 대폭 올랐습니다.
의회 자율에 맡겨진 월정수당을
최고 50% 넘게 인상한 곳도 나왔습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19배에 달하는 수친데요.
어느 의회가 얼마나 올렸는지
송승룡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의원들의 연봉,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됩니다.

의정활동비는 정액으로 고정돼 있지만,
월정수당은 자율입니다.

강원도의회를 포함해
도내 19개 지방의회 가운데 18곳이
올해 연봉을 결정했습니다.

모두 다 올렸습니다.

월정수당 인상률은 평균 15%.

이에따라, 올해 연봉도
평균 9% 인상됐습니다.

월정수당을 가장 많이 올린 곳은
평창군의횝니다.

인상률은 50.6%입니다.

이어, 정선과 태백, 삼척까지
모두 4개 의회가 20% 이상 올렸습니다.

양양, 춘천, 철원, 화천, 속초, 인제도
10% 이상 인상했습니다.

나머지 의회의 인상률은
2.6%에서 9%사입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연봉은
88만 원이 올라 5천2백만 원을 넘겼고.
시군의원은
평균 3백만 원 정도 올라
3천6백99만 원이 됐습니다.

춘천시와 평창군의원의 연봉은
4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송승룡 기자/
문제는 의정비 인상이 올해 한 번으로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의회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연봉을 올리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월정수당을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올립니다.

양양군의회만 동결시킵니다.

매년 월정수당을 2.6%씩만 올려도,
2022년 차기 지방의회부턴
도내 의원들의 초봉이
모두 3천5백만 원을 넘고,
4천만 원 이상인 의회도 10개가 됩니다.

특히, 평창의 경우엔,
임기 4년 동안
인상액은 천 백만 원,
인상률은 62%에 달하게 됩니다.

<장문혁/평창군의회 의장/[녹취]
이번에 인상을 하기 전까지 10년 정도는 동결로 온 상황이거든요. 그런 걸 주민분들이 이해를 (하셨습니다.)>

아직 의정비 인상폭을 결정하지 않은
영월군의회는
최대 30%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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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원 월정수당 최고 50.6% 인상
    • 입력 2019-01-02 21:48:19
    • 수정2019-01-03 01:02:46
    뉴스9(강릉)
[앵커멘트] 강원도 내 지방의원들의 연봉이 올해 대폭 올랐습니다. 의회 자율에 맡겨진 월정수당을 최고 50% 넘게 인상한 곳도 나왔습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19배에 달하는 수친데요. 어느 의회가 얼마나 올렸는지 송승룡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의원들의 연봉,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됩니다. 의정활동비는 정액으로 고정돼 있지만, 월정수당은 자율입니다. 강원도의회를 포함해 도내 19개 지방의회 가운데 18곳이 올해 연봉을 결정했습니다. 모두 다 올렸습니다. 월정수당 인상률은 평균 15%. 이에따라, 올해 연봉도 평균 9% 인상됐습니다. 월정수당을 가장 많이 올린 곳은 평창군의횝니다. 인상률은 50.6%입니다. 이어, 정선과 태백, 삼척까지 모두 4개 의회가 20% 이상 올렸습니다. 양양, 춘천, 철원, 화천, 속초, 인제도 10% 이상 인상했습니다. 나머지 의회의 인상률은 2.6%에서 9%사입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연봉은 88만 원이 올라 5천2백만 원을 넘겼고. 시군의원은 평균 3백만 원 정도 올라 3천6백99만 원이 됐습니다. 춘천시와 평창군의원의 연봉은 4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송승룡 기자/ 문제는 의정비 인상이 올해 한 번으로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의회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연봉을 올리기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월정수당을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올립니다. 양양군의회만 동결시킵니다. 매년 월정수당을 2.6%씩만 올려도, 2022년 차기 지방의회부턴 도내 의원들의 초봉이 모두 3천5백만 원을 넘고, 4천만 원 이상인 의회도 10개가 됩니다. 특히, 평창의 경우엔, 임기 4년 동안 인상액은 천 백만 원, 인상률은 62%에 달하게 됩니다. <장문혁/평창군의회 의장/[녹취] 이번에 인상을 하기 전까지 10년 정도는 동결로 온 상황이거든요. 그런 걸 주민분들이 이해를 (하셨습니다.)> 아직 의정비 인상폭을 결정하지 않은 영월군의회는 최대 30%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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