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남극 하늘로 띄우는 풍선…‘오존 감시’ 통해 환경 지킨다
입력 2019.01.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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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극 연구의 중심지 장보고 기지.
대형 풍선에 헬륨 가스를 가득 채워 넣고, 가스가 새지 않도록 단단히 묶습니다.
풍선 끝에는 오존존데라는 장비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오존존데에는 대기의 오존을 감지해 그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이 담겨 있습니다.
["(시약 교체를 왜 해야 하나요?) 기존 (시약)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쓴 시약은) 오존이 거기 들어가 있어서 시약으로서 의미가 없거든요..."]
기지 밖으로 나온 오존존데 풍선.
이렇게 존데를 매단 풍선은 상공 35km까지 떠오르게 됩니다.
취재진도 함께 풍선을 띄워봤습니다.
새파란 남극 하늘에 하얀 풍선이 빠른 속도로 솟구치더니, 금세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배효준/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담당 월동 대원 : "(오존존데는) 월평균 1회 정도 띄우는데 오존홀이 생기고 다시 회복하는 시기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4회 정도 띄우고 있습니다."]
연구실 모니터엔 곧바로 실시간 측정값이 전송됩니다.
30여 년 전, 남극 상공에서 오존의 구멍이 발견된 뒤부터 수많은 나라의 연구진들이 계속해 온 오존 측정.
[노재훈/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대원 : "전 지구적으로 유독 남극 상공에서 오존홀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오존홀의 현재 상태를 감시하여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남극 상공의 오존 감시가 중요합니다."]
오존이 파괴되면 자외선 증가로 면역력 약화와 피부질환 등 인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오존 파괴의 주원인이었던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되면서 오존량이 회복 중이라지만, 남극에선 여전히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남극 장보고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대형 풍선에 헬륨 가스를 가득 채워 넣고, 가스가 새지 않도록 단단히 묶습니다.
풍선 끝에는 오존존데라는 장비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오존존데에는 대기의 오존을 감지해 그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이 담겨 있습니다.
["(시약 교체를 왜 해야 하나요?) 기존 (시약)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쓴 시약은) 오존이 거기 들어가 있어서 시약으로서 의미가 없거든요..."]
기지 밖으로 나온 오존존데 풍선.
이렇게 존데를 매단 풍선은 상공 35km까지 떠오르게 됩니다.
취재진도 함께 풍선을 띄워봤습니다.
새파란 남극 하늘에 하얀 풍선이 빠른 속도로 솟구치더니, 금세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배효준/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담당 월동 대원 : "(오존존데는) 월평균 1회 정도 띄우는데 오존홀이 생기고 다시 회복하는 시기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4회 정도 띄우고 있습니다."]
연구실 모니터엔 곧바로 실시간 측정값이 전송됩니다.
30여 년 전, 남극 상공에서 오존의 구멍이 발견된 뒤부터 수많은 나라의 연구진들이 계속해 온 오존 측정.
[노재훈/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대원 : "전 지구적으로 유독 남극 상공에서 오존홀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오존홀의 현재 상태를 감시하여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남극 상공의 오존 감시가 중요합니다."]
오존이 파괴되면 자외선 증가로 면역력 약화와 피부질환 등 인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오존 파괴의 주원인이었던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되면서 오존량이 회복 중이라지만, 남극에선 여전히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남극 장보고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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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남극 하늘로 띄우는 풍선…‘오존 감시’ 통해 환경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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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2 21:49:55
대한민국 남극 연구의 중심지 장보고 기지.
대형 풍선에 헬륨 가스를 가득 채워 넣고, 가스가 새지 않도록 단단히 묶습니다.
풍선 끝에는 오존존데라는 장비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오존존데에는 대기의 오존을 감지해 그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이 담겨 있습니다.
["(시약 교체를 왜 해야 하나요?) 기존 (시약)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쓴 시약은) 오존이 거기 들어가 있어서 시약으로서 의미가 없거든요..."]
기지 밖으로 나온 오존존데 풍선.
이렇게 존데를 매단 풍선은 상공 35km까지 떠오르게 됩니다.
취재진도 함께 풍선을 띄워봤습니다.
새파란 남극 하늘에 하얀 풍선이 빠른 속도로 솟구치더니, 금세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배효준/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담당 월동 대원 : "(오존존데는) 월평균 1회 정도 띄우는데 오존홀이 생기고 다시 회복하는 시기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4회 정도 띄우고 있습니다."]
연구실 모니터엔 곧바로 실시간 측정값이 전송됩니다.
30여 년 전, 남극 상공에서 오존의 구멍이 발견된 뒤부터 수많은 나라의 연구진들이 계속해 온 오존 측정.
[노재훈/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대원 : "전 지구적으로 유독 남극 상공에서 오존홀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오존홀의 현재 상태를 감시하여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남극 상공의 오존 감시가 중요합니다."]
오존이 파괴되면 자외선 증가로 면역력 약화와 피부질환 등 인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오존 파괴의 주원인이었던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되면서 오존량이 회복 중이라지만, 남극에선 여전히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남극 장보고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대형 풍선에 헬륨 가스를 가득 채워 넣고, 가스가 새지 않도록 단단히 묶습니다.
풍선 끝에는 오존존데라는 장비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오존존데에는 대기의 오존을 감지해 그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이 담겨 있습니다.
["(시약 교체를 왜 해야 하나요?) 기존 (시약)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쓴 시약은) 오존이 거기 들어가 있어서 시약으로서 의미가 없거든요..."]
기지 밖으로 나온 오존존데 풍선.
이렇게 존데를 매단 풍선은 상공 35km까지 떠오르게 됩니다.
취재진도 함께 풍선을 띄워봤습니다.
새파란 남극 하늘에 하얀 풍선이 빠른 속도로 솟구치더니, 금세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배효준/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담당 월동 대원 : "(오존존데는) 월평균 1회 정도 띄우는데 오존홀이 생기고 다시 회복하는 시기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4회 정도 띄우고 있습니다."]
연구실 모니터엔 곧바로 실시간 측정값이 전송됩니다.
30여 년 전, 남극 상공에서 오존의 구멍이 발견된 뒤부터 수많은 나라의 연구진들이 계속해 온 오존 측정.
[노재훈/장보고 과학기지 기상대원 : "전 지구적으로 유독 남극 상공에서 오존홀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오존홀의 현재 상태를 감시하여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남극 상공의 오존 감시가 중요합니다."]
오존이 파괴되면 자외선 증가로 면역력 약화와 피부질환 등 인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오존 파괴의 주원인이었던 프레온 가스 사용이 금지되면서 오존량이 회복 중이라지만, 남극에선 여전히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남극 장보고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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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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