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트럼프-의회지도부 합의 무산
입력 2019.01.03 (12:35)
수정 2019.01.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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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관광명소와 국립공원들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여야 지도부가 회동했지만 입장차 속에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12일째를 맞아 워싱턴DC의 관광명소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10여 곳과 국립동물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주요 국립공원들도 넘쳐나는 쓰레기와 화장실 위생 문제로 일부가 폐쇄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점차 현실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사태의 원인이 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 56억 달러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을 지속할) 타당한 이유를 대라고 물었지만, 그는 좋은 대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해 국경 장벽 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예산안을 3일 하원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정치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물리적 장벽입니다. 다른 것들은 부차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민주당과 협의해 정부의 예산지출법안을 통과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혀, 4일 있을 추가 논의에서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관광명소와 국립공원들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여야 지도부가 회동했지만 입장차 속에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12일째를 맞아 워싱턴DC의 관광명소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10여 곳과 국립동물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주요 국립공원들도 넘쳐나는 쓰레기와 화장실 위생 문제로 일부가 폐쇄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점차 현실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사태의 원인이 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 56억 달러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을 지속할) 타당한 이유를 대라고 물었지만, 그는 좋은 대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해 국경 장벽 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예산안을 3일 하원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정치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물리적 장벽입니다. 다른 것들은 부차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민주당과 협의해 정부의 예산지출법안을 통과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혀, 4일 있을 추가 논의에서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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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03 13: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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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관광명소와 국립공원들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여야 지도부가 회동했지만 입장차 속에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12일째를 맞아 워싱턴DC의 관광명소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10여 곳과 국립동물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주요 국립공원들도 넘쳐나는 쓰레기와 화장실 위생 문제로 일부가 폐쇄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점차 현실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사태의 원인이 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 56억 달러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을 지속할) 타당한 이유를 대라고 물었지만, 그는 좋은 대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해 국경 장벽 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예산안을 3일 하원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정치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물리적 장벽입니다. 다른 것들은 부차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민주당과 협의해 정부의 예산지출법안을 통과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혀, 4일 있을 추가 논의에서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관광명소와 국립공원들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여야 지도부가 회동했지만 입장차 속에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12일째를 맞아 워싱턴DC의 관광명소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10여 곳과 국립동물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주요 국립공원들도 넘쳐나는 쓰레기와 화장실 위생 문제로 일부가 폐쇄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점차 현실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사태의 원인이 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 56억 달러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을 지속할) 타당한 이유를 대라고 물었지만, 그는 좋은 대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해 국경 장벽 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예산안을 3일 하원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정치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물리적 장벽입니다. 다른 것들은 부차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민주당과 협의해 정부의 예산지출법안을 통과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혀, 4일 있을 추가 논의에서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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