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괴물’에서 ‘붕소’ EU 기준치 최대 7배 검출

입력 2019.01.03 (12:44) 수정 2019.01.03 (1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인기 장난감 '액체괴물'에서 붕소가 유럽 기준치의 최대 7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30개를 수거해 붕소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25개 제품의 평균 함량이 kg당 1005mg으로 유럽 기준치의 3배를 초과했고, 7배가 넘는 제품도 확인됐습니다.

붕소는 '생식계 발달 독성물질'로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어린이의 생식기 발달이나 사춘기 성장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완구의 붕소 함유량 기준을 kg당 300mg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내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액체 괴물’에서 ‘붕소’ EU 기준치 최대 7배 검출
    • 입력 2019-01-03 12:45:54
    • 수정2019-01-03 12:48:04
    뉴스 12
어린이들의 인기 장난감 '액체괴물'에서 붕소가 유럽 기준치의 최대 7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30개를 수거해 붕소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25개 제품의 평균 함량이 kg당 1005mg으로 유럽 기준치의 3배를 초과했고, 7배가 넘는 제품도 확인됐습니다.

붕소는 '생식계 발달 독성물질'로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어린이의 생식기 발달이나 사춘기 성장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완구의 붕소 함유량 기준을 kg당 300mg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내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