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간인 사찰” 김태우 전 특감반원 검찰 출석
입력 2019.01.03 (17:01)
수정 2019.0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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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해왔다고 주장한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출석해 지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김태우 수사관이 출석해서 무슨 말을 했습니까?
[리포트]
네, 김태우 수사관은 오늘 오후 1시 16분, 이곳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취재진에게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태우/검찰 수사관 : "청와대 특감반원으로 근무하면서 위에서 지시하면 열심히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개인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서 감찰하는 것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김 수사관은 또, 측근 비리를 보고하면 청와대에서는 모른척했다며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조사도 김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주장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발 내용인 우윤근 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 그리고 자신이 시중 은행장과 전 총리 아들 등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밝힌 것 등에 대해 심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첩보를 어떻게 생산하고, 보고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 수사관 등 특감반의 활동 중 일부가 실제로 민간인 사찰에 해당하는 지도 수사하게 됩니다.
민간인 사찰이라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수사의 핵심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우 대사 관련 첩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사찰 논란이 있는 보고는 폐기했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해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해왔다고 주장한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출석해 지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김태우 수사관이 출석해서 무슨 말을 했습니까?
[리포트]
네, 김태우 수사관은 오늘 오후 1시 16분, 이곳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취재진에게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태우/검찰 수사관 : "청와대 특감반원으로 근무하면서 위에서 지시하면 열심히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개인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서 감찰하는 것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김 수사관은 또, 측근 비리를 보고하면 청와대에서는 모른척했다며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조사도 김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주장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발 내용인 우윤근 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 그리고 자신이 시중 은행장과 전 총리 아들 등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밝힌 것 등에 대해 심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첩보를 어떻게 생산하고, 보고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 수사관 등 특감반의 활동 중 일부가 실제로 민간인 사찰에 해당하는 지도 수사하게 됩니다.
민간인 사찰이라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수사의 핵심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우 대사 관련 첩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사찰 논란이 있는 보고는 폐기했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해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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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민간인 사찰” 김태우 전 특감반원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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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3 17:05:42
- 수정2019-01-03 1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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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해왔다고 주장한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출석해 지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김태우 수사관이 출석해서 무슨 말을 했습니까?
[리포트]
네, 김태우 수사관은 오늘 오후 1시 16분, 이곳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취재진에게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태우/검찰 수사관 : "청와대 특감반원으로 근무하면서 위에서 지시하면 열심히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개인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서 감찰하는 것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김 수사관은 또, 측근 비리를 보고하면 청와대에서는 모른척했다며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조사도 김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주장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발 내용인 우윤근 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 그리고 자신이 시중 은행장과 전 총리 아들 등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밝힌 것 등에 대해 심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첩보를 어떻게 생산하고, 보고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 수사관 등 특감반의 활동 중 일부가 실제로 민간인 사찰에 해당하는 지도 수사하게 됩니다.
민간인 사찰이라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수사의 핵심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우 대사 관련 첩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사찰 논란이 있는 보고는 폐기했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해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해왔다고 주장한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에 출석해 지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김태우 수사관이 출석해서 무슨 말을 했습니까?
[리포트]
네, 김태우 수사관은 오늘 오후 1시 16분, 이곳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취재진에게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태우/검찰 수사관 : "청와대 특감반원으로 근무하면서 위에서 지시하면 열심히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개인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서 감찰하는 것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김 수사관은 또, 측근 비리를 보고하면 청와대에서는 모른척했다며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오늘 검찰의 조사도 김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주장과 관련된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발 내용인 우윤근 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 그리고 자신이 시중 은행장과 전 총리 아들 등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밝힌 것 등에 대해 심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첩보를 어떻게 생산하고, 보고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김 수사관 등 특감반의 활동 중 일부가 실제로 민간인 사찰에 해당하는 지도 수사하게 됩니다.
민간인 사찰이라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수사의 핵심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우 대사 관련 첩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사찰 논란이 있는 보고는 폐기했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해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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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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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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