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벤처 기업 현장 방문…靑 재계 전방위 접촉

입력 2019.01.03 (19:00) 수정 2019.01.03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 분야 성과를 강조한 문대통령이 오늘은 벤처 기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달 안에 대기업 총수들을 포함한 기업인들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재계와의 소통을 통해 투자와 고용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대통령이 새해 첫 경제 현장 행보로 스타트업 분야에서 뛰고 있는 젊은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혁신 창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을 포함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잇따라 열립니다.

문대통령은 7일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2백여 명을, 이달 중순엔 대기업, 중견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날 예정입니다.

삼성,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초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는 취임 이후 두번째로, 격의없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이 될 거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문 대통령이 5대 기업 총수들을 따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않으면 국정 운영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재계와의 소통에 나선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김수현 정책실장도 대기업 임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재계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남북 경협이나 정부 규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했고, 김 실장 등은 주로 얘기를 듣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업 위주 성장 정책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청와대는 경제 정책 기조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경제 지표 악화 속에 혁신 성장에 더 무게가 실릴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벤처 기업 현장 방문…靑 재계 전방위 접촉
    • 입력 2019-01-03 19:02:52
    • 수정2019-01-03 19:49:59
    뉴스 7
[앵커]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 분야 성과를 강조한 문대통령이 오늘은 벤처 기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달 안에 대기업 총수들을 포함한 기업인들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재계와의 소통을 통해 투자와 고용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대통령이 새해 첫 경제 현장 행보로 스타트업 분야에서 뛰고 있는 젊은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혁신 창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을 포함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잇따라 열립니다.

문대통령은 7일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2백여 명을, 이달 중순엔 대기업, 중견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날 예정입니다.

삼성,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초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는 취임 이후 두번째로, 격의없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이 될 거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문 대통령이 5대 기업 총수들을 따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않으면 국정 운영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재계와의 소통에 나선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김수현 정책실장도 대기업 임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재계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남북 경협이나 정부 규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했고, 김 실장 등은 주로 얘기를 듣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업 위주 성장 정책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청와대는 경제 정책 기조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경제 지표 악화 속에 혁신 성장에 더 무게가 실릴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