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추모·‘게임 종주국’ 흔들 외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추모> 입니다.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임세원 교수의 발인이 오늘 아침 엄수 됐습니다.

앞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의료진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 기간 동안 빈소에는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는 환자와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유족들은 조의금을 강북 삼성병원과 동료 의료진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정신질환 환자들이 사회적 낙인 없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 유족들의 뜻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게임 종주국' 흔들> 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게임 업체인 '넥슨'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걸로 확인 됐습니다.

창업자 김정주 대표가 자신과 가족들 지분을 매물로 내놓은 겁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시장 개척자인 김정주 대표는 친구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4억 원대 비상장 주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었죠.

갑작스런 매각설에 대해서 넥슨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심해서 그런 거란 설이 있었는데, 이건 공식 부인했습니다.

매각될 경우 매각 대금은 10조원 안팎이 될 걸로 추정 되는데요.

팔린다면 누가 인수 할지도 관심입니다.

게임 업계에선 매각 규모가 워낙 커서, 중국이나 미국 같이 외국 자본이 인수 하는 게 불가피하지 않겠냔 전망이 나옵니다.

이렇게되면 게임업계 판도도 크게 바뀌겠죠?

세 번째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유시민 VS 홍준표> 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가 시작 전부터 화제입니다.

예고 영상 공개 만으로도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첫 방송은 오늘 밤부터입니다.

'사실'만 내세워서 가짜 뉴스 잡겠다고 했는데... 영향력이 얼마나 될 지, 정치권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TV 홍카콜라'로 유튜브 방송 시작한 지 한 달 여 만에 구독자 18만 명을 모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친북 좌파들 반상회에 불과할 거"라면서 시작 전부터 견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보수층 목소리 높아지는 유튜브 채널에 유시민 작가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시죠.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