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 결승골’ 맨시티, 리버풀 무패 행진 저지…2위 탈환

입력 2019.01.04 (21:45) 수정 2019.01.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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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올시즌 20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던 리버풀에 패배의 쓴맛을 보여줬습니다.

아르헨티나 특급 아궤로와 독일산 영건 사네의 결정력이 리버풀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시티는 전반 17분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마네의 슈팅을 막아내느라 골문 앞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스톤스가 간발의 차로 골라인을 넘어서기 직전에 공을 걷어냈습니다.

아찔한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반 40분 아궤로의 감각적인 선제골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골대와 골키퍼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었지만, 아궤로의 왼발은 정확히 그 사이를 꿰뚫었습니다.

맨시티의 홈에서 고전을 거듭하던 리버풀은 후반 19분 피르미누의 헤딩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아놀드의 폭넓은 시야와 로버트슨의 발리 패스, 피르미누의 위치 선정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맨시티는 8분 뒤 르로이 사네의 왼발 결승골로 홈구장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22살에 불과한 사네의 골결정력과 천부적인 재능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사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네는 특별한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죠. 그의 스피드와 공격성을 전세계 누구보다 뛰어납니다."]

후반 막판 아궤로가 또 한번 완벽한 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손에 막혔습니다.

결국 2대 1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하며 3위 토트넘까지 빅 3의 우승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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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네 결승골’ 맨시티, 리버풀 무패 행진 저지…2위 탈환
    • 입력 2019-01-04 21:47:10
    • 수정2019-01-04 2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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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올시즌 20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던 리버풀에 패배의 쓴맛을 보여줬습니다.

아르헨티나 특급 아궤로와 독일산 영건 사네의 결정력이 리버풀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시티는 전반 17분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마네의 슈팅을 막아내느라 골문 앞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스톤스가 간발의 차로 골라인을 넘어서기 직전에 공을 걷어냈습니다.

아찔한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반 40분 아궤로의 감각적인 선제골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골대와 골키퍼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었지만, 아궤로의 왼발은 정확히 그 사이를 꿰뚫었습니다.

맨시티의 홈에서 고전을 거듭하던 리버풀은 후반 19분 피르미누의 헤딩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아놀드의 폭넓은 시야와 로버트슨의 발리 패스, 피르미누의 위치 선정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맨시티는 8분 뒤 르로이 사네의 왼발 결승골로 홈구장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22살에 불과한 사네의 골결정력과 천부적인 재능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사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네는 특별한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죠. 그의 스피드와 공격성을 전세계 누구보다 뛰어납니다."]

후반 막판 아궤로가 또 한번 완벽한 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손에 막혔습니다.

결국 2대 1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하며 3위 토트넘까지 빅 3의 우승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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