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19.01.07 (08:25) 수정 2019.01.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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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쉬운 소식을 들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바로 어제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봉태규 씨와 시하가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잠시 후에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 함께하시고요.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한 전원주 씨의 사연 들어보기 전에,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문근영 씨부터 만나보시죠.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배우 문근영 씨가 아주 특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문근영 : "안녕하세요. 동물의 사생활의 두 번째 미니 다큐 연출을 맡은 문근영입니다."]

바로, ‘동물의 사생활’의 펭귄 편 제작을 맡은 건데요.

[문근영 : "어떤 장면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획안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전반적인 구성과 자신이 촬영할 장면 등을 빠짐없이 노트에 적어뒀는데요.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펭귄이 있는 아르헨티나 최남단 우수아이아로 향한 문근영 씨와 멤버들!

[김혜성 : "총 22시간,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목적지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는 그 순간, 뜻밖의 난관에 부딪히고 맙니다.

[에릭 남 : "공항에서 파업을 한대요, 파업 때문에."]

[문근영 : "저희 못 갈 것 같아요. 펭귄아! 진짜 너 만나러 가기 참 힘들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펭귄들의 서식지 우수아이아!

[문근영 : "어떡해, 너무 귀여워!"]

설렘을 안고 현장 답사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생각과 다른 현지 여건 때문에 고민이 더욱 깊어진 문근영 씨.

[문근영 : "좀 더 많은 개체 수들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어떡하지? 뭘 찍어야 되지, 뭘 찍을 수 있지?’ 약간 좀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되게 막막한 것들도 있었어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요.

[문근영 : "어떡해."]

하지만 마냥 울고만 있을 수 없겠죠?

이번 주에는 본격적으로 펭귄 촬영을 시작한다는데요.

걱정을 훌훌 털고 일어난 문근영 연출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아빠와 단둘이 강릉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 시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시장을 찾았는데요.

[봉태규 : "우와, 이거 엄청 맛있겠다. 저거도 엄청 맛있는 건가봐. 크로켓. 시하가 여기 크로켓을 줄 서서 사, 아빠가 저기서 호떡 사가지고 올게."]

[크로켓 상인 : "뭐 드릴까요?"]

[봉시하 : "뭐가 맛있어요?"]

[크로켓 상인 : "치즈 크로켓이 맛있어요."]

이제는 혼자서 심부름도 척척 해내는 시하, 제법 의젓해진 모습이죠?

시장 나들이를 마친 뒤,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추억을 쌓는 아빠와 아들!

사실, 이날이 두 사람의 마지막 촬영이었는데요.

지난해 4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시하!

[봉시하 : "엄마 울지 마. 내가 지켜줄게."]

천진난만한 미소와 따뜻한 심성을 지녀 많은 사랑을 받았죠.

지난 9개월을 돌아보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봉태규 씨와 시하.

[봉태규 : "아빠는 아빠 아빠한테 갔잖아, 할아버지 산소. 거기 간 것도 되게 좋았어. 그리고 또 엄마랑 본비(시하 동생)랑, 시하랑 같이 하와이 여행 간 것도 너무 좋았고. 아빠는 재밌었어, 시하랑 이렇게 단둘이 하는 게."]

[봉시하 : "아빠, 사랑해."]

[봉태규 : "나도 사랑해, 시하야."]

시청자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요.

[봉태규 :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안녕’해 줘요."]

[봉시하 : "다음에 또 봐요."]

[봉태규 : "사랑해요."]

[봉시하 : "사랑해요."]

그래,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꼭 또 만나자!

시하와는 아쉬운 이별을 했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성장일기는 계속됩니다.

배우 전원주 씨가 ‘TV는 사랑을 싣고’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전원주 : "하하하하하! 나야 나! 원주, 전원주!"]

늘 유쾌한 모습이지만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전원주 씨.

은인을 찾기 전,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덤덤히 털어놓는데요.

가장 행복할 순간에 불행은 느닷없이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 남편이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홀로 아이까지 키워야하는 힘든 상황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이윽고, 새로운 사랑을 만났지만 두 번째 결혼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전원주 : "완전 하인 같은 대접을 해요. 난 평생을 남편하고 살면서 진짜 싸움 한번 안 해봤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해요. 근데 난 못해봤어요. 무서워가지고. 이렇게 무서운 남편 밑에서 살다보니까 어디 나가서도 해방된 세계를 가지고 싶어서 했던 것이 배드민턴 클럽."]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배드민턴 동호회!

그곳에서 전원주 씨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정재환, 정연임 부부를 만났습니다.

[전원주 : "라켓을 들고 이렇게 구석에 앉아있으면 그 부인이 와서 쾅 쳐. '형님, 왜 이러고 앉아있냐고 나가서 치자고' 위로를 많이 해주고. 그렇게 나를 해줬던 사람들인데."]

하지만, 정재환 씨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두 사람이 동호회 활동을 그만둔 뒤 무려 27년 동안 연락이 끊긴 채 살아온 건데요.

추억을 되새기며 도착한 한 배드민턴 연습장에서 그토록 그리웠던 두 사람과 재회한 전원주 씨!

[전원주 : "몰라! 왜 그러게 연락을 안 했어?"]

[정재환 : "너무 내가 고맙고, 감사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서로를 감싸 안는 세 사람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는데요.

다음엔 어떤 스타가 소중한 인연을 찾을까요?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이번 주도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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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19-01-07 08:26:52
    • 수정2019-01-07 08: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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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쉬운 소식을 들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바로 어제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봉태규 씨와 시하가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잠시 후에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 함께하시고요.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한 전원주 씨의 사연 들어보기 전에,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문근영 씨부터 만나보시죠.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배우 문근영 씨가 아주 특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문근영 : "안녕하세요. 동물의 사생활의 두 번째 미니 다큐 연출을 맡은 문근영입니다."]

바로, ‘동물의 사생활’의 펭귄 편 제작을 맡은 건데요.

[문근영 : "어떤 장면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획안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전반적인 구성과 자신이 촬영할 장면 등을 빠짐없이 노트에 적어뒀는데요.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펭귄이 있는 아르헨티나 최남단 우수아이아로 향한 문근영 씨와 멤버들!

[김혜성 : "총 22시간,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목적지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는 그 순간, 뜻밖의 난관에 부딪히고 맙니다.

[에릭 남 : "공항에서 파업을 한대요, 파업 때문에."]

[문근영 : "저희 못 갈 것 같아요. 펭귄아! 진짜 너 만나러 가기 참 힘들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펭귄들의 서식지 우수아이아!

[문근영 : "어떡해, 너무 귀여워!"]

설렘을 안고 현장 답사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생각과 다른 현지 여건 때문에 고민이 더욱 깊어진 문근영 씨.

[문근영 : "좀 더 많은 개체 수들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어떡하지? 뭘 찍어야 되지, 뭘 찍을 수 있지?’ 약간 좀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되게 막막한 것들도 있었어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요.

[문근영 : "어떡해."]

하지만 마냥 울고만 있을 수 없겠죠?

이번 주에는 본격적으로 펭귄 촬영을 시작한다는데요.

걱정을 훌훌 털고 일어난 문근영 연출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아빠와 단둘이 강릉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 시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시장을 찾았는데요.

[봉태규 : "우와, 이거 엄청 맛있겠다. 저거도 엄청 맛있는 건가봐. 크로켓. 시하가 여기 크로켓을 줄 서서 사, 아빠가 저기서 호떡 사가지고 올게."]

[크로켓 상인 : "뭐 드릴까요?"]

[봉시하 : "뭐가 맛있어요?"]

[크로켓 상인 : "치즈 크로켓이 맛있어요."]

이제는 혼자서 심부름도 척척 해내는 시하, 제법 의젓해진 모습이죠?

시장 나들이를 마친 뒤,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추억을 쌓는 아빠와 아들!

사실, 이날이 두 사람의 마지막 촬영이었는데요.

지난해 4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시하!

[봉시하 : "엄마 울지 마. 내가 지켜줄게."]

천진난만한 미소와 따뜻한 심성을 지녀 많은 사랑을 받았죠.

지난 9개월을 돌아보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봉태규 씨와 시하.

[봉태규 : "아빠는 아빠 아빠한테 갔잖아, 할아버지 산소. 거기 간 것도 되게 좋았어. 그리고 또 엄마랑 본비(시하 동생)랑, 시하랑 같이 하와이 여행 간 것도 너무 좋았고. 아빠는 재밌었어, 시하랑 이렇게 단둘이 하는 게."]

[봉시하 : "아빠, 사랑해."]

[봉태규 : "나도 사랑해, 시하야."]

시청자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요.

[봉태규 :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안녕’해 줘요."]

[봉시하 : "다음에 또 봐요."]

[봉태규 : "사랑해요."]

[봉시하 : "사랑해요."]

그래,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꼭 또 만나자!

시하와는 아쉬운 이별을 했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성장일기는 계속됩니다.

배우 전원주 씨가 ‘TV는 사랑을 싣고’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전원주 : "하하하하하! 나야 나! 원주, 전원주!"]

늘 유쾌한 모습이지만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전원주 씨.

은인을 찾기 전,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덤덤히 털어놓는데요.

가장 행복할 순간에 불행은 느닷없이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 남편이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홀로 아이까지 키워야하는 힘든 상황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이윽고, 새로운 사랑을 만났지만 두 번째 결혼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전원주 : "완전 하인 같은 대접을 해요. 난 평생을 남편하고 살면서 진짜 싸움 한번 안 해봤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해요. 근데 난 못해봤어요. 무서워가지고. 이렇게 무서운 남편 밑에서 살다보니까 어디 나가서도 해방된 세계를 가지고 싶어서 했던 것이 배드민턴 클럽."]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배드민턴 동호회!

그곳에서 전원주 씨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정재환, 정연임 부부를 만났습니다.

[전원주 : "라켓을 들고 이렇게 구석에 앉아있으면 그 부인이 와서 쾅 쳐. '형님, 왜 이러고 앉아있냐고 나가서 치자고' 위로를 많이 해주고. 그렇게 나를 해줬던 사람들인데."]

하지만, 정재환 씨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두 사람이 동호회 활동을 그만둔 뒤 무려 27년 동안 연락이 끊긴 채 살아온 건데요.

추억을 되새기며 도착한 한 배드민턴 연습장에서 그토록 그리웠던 두 사람과 재회한 전원주 씨!

[전원주 : "몰라! 왜 그러게 연락을 안 했어?"]

[정재환 : "너무 내가 고맙고, 감사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서로를 감싸 안는 세 사람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는데요.

다음엔 어떤 스타가 소중한 인연을 찾을까요?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이번 주도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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