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상속자 없어’…일본 국고 귀속 유산 5천250억 원
입력 2019.01.08 (11:15)
수정 2019.0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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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유산을 상속할 사람이 없어 국고로 귀속된 유산 총액이 525억 엔, 우리 돈으로 약 5천250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국고 귀속 유산이 500억 엔을 웃돌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5년 전에 비해 1.4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독신 고령 인구가 늘어난데다 평생 미혼율 상승에 따른 저출산·고령화가 국고 귀속 유산이 늘어난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의 독신 인구는 592만명으로 10년간 1.5배로 늘었습니다. 같은 해 기준으로 50세 때 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평생 미혼율도 남자 23.4%, 여자 14.1%로 높아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상속자가 없고 유언도 없을 경우 가정법원이 선임하는 상속재산관리인이 망자의 유산 정리절차를 밟습니다. 친척이 없고 장기간 돌봐준 '특별연고자'로 인정할 만한 사람도 없을 경우 해당 재산은 민법 규정에 따라 국고로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일본의 국고 귀속 유산이 500억 엔을 웃돌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5년 전에 비해 1.4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독신 고령 인구가 늘어난데다 평생 미혼율 상승에 따른 저출산·고령화가 국고 귀속 유산이 늘어난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의 독신 인구는 592만명으로 10년간 1.5배로 늘었습니다. 같은 해 기준으로 50세 때 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평생 미혼율도 남자 23.4%, 여자 14.1%로 높아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상속자가 없고 유언도 없을 경우 가정법원이 선임하는 상속재산관리인이 망자의 유산 정리절차를 밟습니다. 친척이 없고 장기간 돌봐준 '특별연고자'로 인정할 만한 사람도 없을 경우 해당 재산은 민법 규정에 따라 국고로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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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으로 상속자 없어’…일본 국고 귀속 유산 5천2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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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8 11:15:28
- 수정2019-01-08 11:25:31

일본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유산을 상속할 사람이 없어 국고로 귀속된 유산 총액이 525억 엔, 우리 돈으로 약 5천250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국고 귀속 유산이 500억 엔을 웃돌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5년 전에 비해 1.4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독신 고령 인구가 늘어난데다 평생 미혼율 상승에 따른 저출산·고령화가 국고 귀속 유산이 늘어난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의 독신 인구는 592만명으로 10년간 1.5배로 늘었습니다. 같은 해 기준으로 50세 때 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평생 미혼율도 남자 23.4%, 여자 14.1%로 높아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상속자가 없고 유언도 없을 경우 가정법원이 선임하는 상속재산관리인이 망자의 유산 정리절차를 밟습니다. 친척이 없고 장기간 돌봐준 '특별연고자'로 인정할 만한 사람도 없을 경우 해당 재산은 민법 규정에 따라 국고로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일본의 국고 귀속 유산이 500억 엔을 웃돌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5년 전에 비해 1.4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독신 고령 인구가 늘어난데다 평생 미혼율 상승에 따른 저출산·고령화가 국고 귀속 유산이 늘어난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의 독신 인구는 592만명으로 10년간 1.5배로 늘었습니다. 같은 해 기준으로 50세 때 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평생 미혼율도 남자 23.4%, 여자 14.1%로 높아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상속자가 없고 유언도 없을 경우 가정법원이 선임하는 상속재산관리인이 망자의 유산 정리절차를 밟습니다. 친척이 없고 장기간 돌봐준 '특별연고자'로 인정할 만한 사람도 없을 경우 해당 재산은 민법 규정에 따라 국고로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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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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