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차 방중…‘국가 대 국가의 정상적 왕래’로 변화
입력 2019.01.08 (21:01)
수정 2019.01.08 (2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벌써 4번째인 중국방문의 빈번함, 시점의 미묘함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이 중국을 지렛대 삼아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입지를 높이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지난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북미협상의 판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국방문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국내외 큰 관심삽니다.
먼저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 소식,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요청으로 중국을 네번째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3월 1차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3박4일 일정이며, 전용 열차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그리고 김영철과 리수용 등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오늘(8일)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약 1시간 정도 정상회담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 등 한반도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 우호참관단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도 동행해 김 위원장 일행이 내일(9일)은 경제 행보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북한의 이번 방문이 전통적인 우호관계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북한은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만남에서 비밀주의 관례가 깨진 것도 이례적입니다.
북중은 오늘(8일) 오전 정상회담 소식을 같은 시각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을 철저히 비밀에 붙였던 과거와 달리 김 위원장 일행의 베이징 도착 전에 일정을 공개한 것입니다.
북중관계가 당대당 협력 관계를 넘어 정상국가간 관계로 한단계 올라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벌써 4번째인 중국방문의 빈번함, 시점의 미묘함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이 중국을 지렛대 삼아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입지를 높이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지난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북미협상의 판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국방문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국내외 큰 관심삽니다.
먼저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 소식,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요청으로 중국을 네번째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3월 1차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3박4일 일정이며, 전용 열차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그리고 김영철과 리수용 등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오늘(8일)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약 1시간 정도 정상회담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 등 한반도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 우호참관단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도 동행해 김 위원장 일행이 내일(9일)은 경제 행보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북한의 이번 방문이 전통적인 우호관계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북한은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만남에서 비밀주의 관례가 깨진 것도 이례적입니다.
북중은 오늘(8일) 오전 정상회담 소식을 같은 시각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을 철저히 비밀에 붙였던 과거와 달리 김 위원장 일행의 베이징 도착 전에 일정을 공개한 것입니다.
북중관계가 당대당 협력 관계를 넘어 정상국가간 관계로 한단계 올라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4차 방중…‘국가 대 국가의 정상적 왕래’로 변화
-
- 입력 2019-01-08 21:03:05
- 수정2019-01-08 21:11:35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벌써 4번째인 중국방문의 빈번함, 시점의 미묘함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이 중국을 지렛대 삼아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입지를 높이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지난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북미협상의 판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국방문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국내외 큰 관심삽니다.
먼저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 소식,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요청으로 중국을 네번째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3월 1차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3박4일 일정이며, 전용 열차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그리고 김영철과 리수용 등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오늘(8일)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약 1시간 정도 정상회담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 등 한반도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 우호참관단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도 동행해 김 위원장 일행이 내일(9일)은 경제 행보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북한의 이번 방문이 전통적인 우호관계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북한은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만남에서 비밀주의 관례가 깨진 것도 이례적입니다.
북중은 오늘(8일) 오전 정상회담 소식을 같은 시각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을 철저히 비밀에 붙였던 과거와 달리 김 위원장 일행의 베이징 도착 전에 일정을 공개한 것입니다.
북중관계가 당대당 협력 관계를 넘어 정상국가간 관계로 한단계 올라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벌써 4번째인 중국방문의 빈번함, 시점의 미묘함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이 중국을 지렛대 삼아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상입지를 높이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지난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북미협상의 판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국방문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국내외 큰 관심삽니다.
먼저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 소식,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요청으로 중국을 네번째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3월 1차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3박4일 일정이며, 전용 열차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그리고 김영철과 리수용 등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오늘(8일)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약 1시간 정도 정상회담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 등 한반도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 우호참관단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도 동행해 김 위원장 일행이 내일(9일)은 경제 행보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북한의 이번 방문이 전통적인 우호관계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북한은 우방으로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만남에서 비밀주의 관례가 깨진 것도 이례적입니다.
북중은 오늘(8일) 오전 정상회담 소식을 같은 시각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을 철저히 비밀에 붙였던 과거와 달리 김 위원장 일행의 베이징 도착 전에 일정을 공개한 것입니다.
북중관계가 당대당 협력 관계를 넘어 정상국가간 관계로 한단계 올라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
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강민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