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부상 재발’…인삼공사, 접전 끝 KCC 완파

입력 2019.01.08 (21:49) 수정 2019.01.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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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센터인 인삼공사의 오세근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공백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재 감독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이 코트를 찾았지만 표정이 어둡습니다.

대표팀 기둥인 오세근이 또다시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후 수술대에 올랐던 오세근은 올 시즌 초반 통증이 심해져 8경기에 결장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 LG전 이후 통증이 재발해 오늘부터 보름 이상의 결장이 예상됩니다.

20일 열릴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은 물론 다음달로 예정된 농구 월드컵 예선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어느덧 33살이 된 오세근은 이번 부상의 회복이 더딜 경우 대표팀 은퇴까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대표팀 전력에도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세근이 빠졌지만 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의 지략을 앞세워 예상을 깨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새내기 변준형이 과감하게 하승진을 상대로 돌파를 했고, 하승진이 떨어지자 오세근 대신 투입된 김승원이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하승진의 느린 발을 공략한 인삼공사는 KCC와의 공동 4위팀 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주말 49점을 넣은 김선형은 오늘도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지만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11명으로 팀을 꾸린 SK는 모비스에 졌습니다.

안영준, 최부경의 부상에 쏜튼의 대체 외국인까지 합류를 못한 SK는 12명을 채워야 하는 규정을 어겨 사후 징계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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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근 ‘부상 재발’…인삼공사, 접전 끝 KCC 완파
    • 입력 2019-01-08 21:53:08
    • 수정2019-01-08 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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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센터인 인삼공사의 오세근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공백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재 감독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이 코트를 찾았지만 표정이 어둡습니다.

대표팀 기둥인 오세근이 또다시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후 수술대에 올랐던 오세근은 올 시즌 초반 통증이 심해져 8경기에 결장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 LG전 이후 통증이 재발해 오늘부터 보름 이상의 결장이 예상됩니다.

20일 열릴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은 물론 다음달로 예정된 농구 월드컵 예선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어느덧 33살이 된 오세근은 이번 부상의 회복이 더딜 경우 대표팀 은퇴까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대표팀 전력에도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세근이 빠졌지만 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의 지략을 앞세워 예상을 깨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새내기 변준형이 과감하게 하승진을 상대로 돌파를 했고, 하승진이 떨어지자 오세근 대신 투입된 김승원이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하승진의 느린 발을 공략한 인삼공사는 KCC와의 공동 4위팀 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주말 49점을 넣은 김선형은 오늘도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지만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11명으로 팀을 꾸린 SK는 모비스에 졌습니다.

안영준, 최부경의 부상에 쏜튼의 대체 외국인까지 합류를 못한 SK는 12명을 채워야 하는 규정을 어겨 사후 징계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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