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美 배우 케빈 스페이시, 성추행 혐의로 재판 출석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10대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케빈 스페이시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매사추세츠 낸터킷 지방 법원에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고 보도하며, 그가 재판 내내 당당한 태도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케빈 스페이시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배우로 국내에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와 '아메리칸 뷰티' 등을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6년 식당에서 10대 소년에게 술을 먹인 뒤 성추행한 혐의로 공식 기소됐고 미투 운동이 일어났던 지난해 여러 차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상탭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