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MVP 후보 ‘아데토쿤보 vs 하든’ 2파전…커리는 주춤

[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 MVP 경쟁에 그리스 괴수 아데토쿤보가 등장해 하든과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고 스타 커리는 추격자가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보폭의 유로스텝입니다.

파울로도 끊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입니다.

2미터 12센티미터의 큰 키에 포인트 가드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아데토쿤보,

그리스 출신으로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평균 27점, 리바운드 13개.

12월에는 무려 60%가 넘는 야투성공률을 기록하며 USA 투데이가 꼽은 MVP 0순위에 선정됐습니다.

하든을 막는 수비수를 주목해 보겠습니다.

수비수가 넘어지자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목을 뜻하는 앵클과 부러뜨린다는 브레이크를 합친 단어 앵클 브레이크.

화려한 크로스 오버로 수비수의 발목을 부러뜨린다는 하든 역시 MVP 후보입니다.

최근 13경기 연속 30점 이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최우수 선수에 도전중입니다.

NBA 최고스타 커리는 시즌 초 부상을 당해 도전자의 입장이 됐습니다.

커리는 오늘 뉴욕 닉스전에서 3점슛 3개를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커리는 통산 3점 슛 2천280개를 넣어 역대 3위인 제이슨 테리의 기록을 2개차로 추격하며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