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또 분신 사망…“카풀 문제 해결 안 돼 불만”
입력 2019.01.10 (07:15)
수정 2019.01.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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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단체들이 카풀 도입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 이어 어제 또 다른 택시기사가 분신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 바로 옆 도로에서 택시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다급하게 달려가 소화기를 뿌리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잠시 뒤 소방차가 도착해 물을 뿌리자 비로소 불이 꺼집니다.
차량은 65살 임 모 씨의 개인택시.
불이 난 차량 안에서 구조된 임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임 씨는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이상호/목격자 : "이쪽 오른쪽에 택시가 한 대 서있었거든요. 갑자기 그쪽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면서 보니까 안에서 불길이 확 올라왔거든요."]
소방대원들은 임 씨가 스스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에 불만이 있어 분신을 했다는 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풀 문제가 해결이 안 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택시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제보한 사람이 있어요. 그분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더라. 카풀 문제로. 그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를 한 모양이에요."]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에 반발하던 택시기사가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분신을 해 숨졌습니다.
이후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전면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택시단체들이 카풀 도입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 이어 어제 또 다른 택시기사가 분신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 바로 옆 도로에서 택시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다급하게 달려가 소화기를 뿌리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잠시 뒤 소방차가 도착해 물을 뿌리자 비로소 불이 꺼집니다.
차량은 65살 임 모 씨의 개인택시.
불이 난 차량 안에서 구조된 임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임 씨는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이상호/목격자 : "이쪽 오른쪽에 택시가 한 대 서있었거든요. 갑자기 그쪽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면서 보니까 안에서 불길이 확 올라왔거든요."]
소방대원들은 임 씨가 스스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에 불만이 있어 분신을 했다는 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풀 문제가 해결이 안 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택시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제보한 사람이 있어요. 그분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더라. 카풀 문제로. 그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를 한 모양이에요."]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에 반발하던 택시기사가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분신을 해 숨졌습니다.
이후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전면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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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10 09:43:38
[앵커]
택시단체들이 카풀 도입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 이어 어제 또 다른 택시기사가 분신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 바로 옆 도로에서 택시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다급하게 달려가 소화기를 뿌리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잠시 뒤 소방차가 도착해 물을 뿌리자 비로소 불이 꺼집니다.
차량은 65살 임 모 씨의 개인택시.
불이 난 차량 안에서 구조된 임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임 씨는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이상호/목격자 : "이쪽 오른쪽에 택시가 한 대 서있었거든요. 갑자기 그쪽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러면서 보니까 안에서 불길이 확 올라왔거든요."]
소방대원들은 임 씨가 스스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에 불만이 있어 분신을 했다는 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풀 문제가 해결이 안 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택시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제보한 사람이 있어요. 그분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더라. 카풀 문제로. 그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를 한 모양이에요."]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에 반발하던 택시기사가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분신을 해 숨졌습니다.
이후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전면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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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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