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전기 밥솥을 싸게 판다며 2백 명 가까운 사람들을 속인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터넷 사기를 피하려면 가능한 직거래를 하고
사전에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양창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유명 회사의 40만 원짜리 전기 밥솥을 반값에 판다며
모델명까지 꼼꼼히 적어 놨습니다.
실제로 물건을 받았다는 댓글도 있는 걸 보고
주저 없이 입금한 사람들.
하지만 기다리던 밥솥은
결국 오지 않았고, 돈만 날렸습니다.
<피해자>
"후기가 다 있는 거예요, 댓글에.
40일 정도 걸려서 받았다고 한 사람들도 있어서 믿었죠."
27살 서 모 씨의 인터넷 거래 사기는
지난해 8월부터 넉 달 동안 이어졌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170명에,
피해 금액은 5천 6백만 원이나 됩니다.
서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 거래자에겐 실제로 물건을 보냈고
항의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연락을 이어가며 핑계를 댔습니다.
<김학성/여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수사관>
"나중에 입금한 구매자들한테, 물품을 받은 사람도 있고
지금 배송이 늦어질 뿐이니까 기다려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안심시켜서..."
해마다 수만 건씩 일어나는 인터넷 거래 사기.
정가보다 값이 싸다고 무턱대고 돈을 보내기보다는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사기가 의심되는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경찰청 앱을 쓰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경찰은 또 , 되도록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고
그게 어렵다면 영상통화로라도 물건을 확인하라고 권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전기 밥솥을 싸게 판다며 2백 명 가까운 사람들을 속인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터넷 사기를 피하려면 가능한 직거래를 하고
사전에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양창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유명 회사의 40만 원짜리 전기 밥솥을 반값에 판다며
모델명까지 꼼꼼히 적어 놨습니다.
실제로 물건을 받았다는 댓글도 있는 걸 보고
주저 없이 입금한 사람들.
하지만 기다리던 밥솥은
결국 오지 않았고, 돈만 날렸습니다.
<피해자>
"후기가 다 있는 거예요, 댓글에.
40일 정도 걸려서 받았다고 한 사람들도 있어서 믿었죠."
27살 서 모 씨의 인터넷 거래 사기는
지난해 8월부터 넉 달 동안 이어졌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170명에,
피해 금액은 5천 6백만 원이나 됩니다.
서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 거래자에겐 실제로 물건을 보냈고
항의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연락을 이어가며 핑계를 댔습니다.
<김학성/여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수사관>
"나중에 입금한 구매자들한테, 물품을 받은 사람도 있고
지금 배송이 늦어질 뿐이니까 기다려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안심시켜서..."
해마다 수만 건씩 일어나는 인터넷 거래 사기.
정가보다 값이 싸다고 무턱대고 돈을 보내기보다는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사기가 의심되는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경찰청 앱을 쓰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경찰은 또 , 되도록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고
그게 어렵다면 영상통화로라도 물건을 확인하라고 권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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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솥 반값에 팔아요"…170명 사기 피해
-
- 입력 2019-01-10 10:13:02
[앵커멘트]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전기 밥솥을 싸게 판다며 2백 명 가까운 사람들을 속인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터넷 사기를 피하려면 가능한 직거래를 하고
사전에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양창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유명 회사의 40만 원짜리 전기 밥솥을 반값에 판다며
모델명까지 꼼꼼히 적어 놨습니다.
실제로 물건을 받았다는 댓글도 있는 걸 보고
주저 없이 입금한 사람들.
하지만 기다리던 밥솥은
결국 오지 않았고, 돈만 날렸습니다.
<피해자>
"후기가 다 있는 거예요, 댓글에.
40일 정도 걸려서 받았다고 한 사람들도 있어서 믿었죠."
27살 서 모 씨의 인터넷 거래 사기는
지난해 8월부터 넉 달 동안 이어졌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170명에,
피해 금액은 5천 6백만 원이나 됩니다.
서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 거래자에겐 실제로 물건을 보냈고
항의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연락을 이어가며 핑계를 댔습니다.
<김학성/여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수사관>
"나중에 입금한 구매자들한테, 물품을 받은 사람도 있고
지금 배송이 늦어질 뿐이니까 기다려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안심시켜서..."
해마다 수만 건씩 일어나는 인터넷 거래 사기.
정가보다 값이 싸다고 무턱대고 돈을 보내기보다는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사기가 의심되는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경찰청 앱을 쓰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경찰은 또 , 되도록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고
그게 어렵다면 영상통화로라도 물건을 확인하라고 권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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