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체육계 성폭력은 대한체육회 책임…체육계 병폐 심각”
입력 2019.01.10 (10:42)
수정 2019.01.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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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체육계 성폭력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임원진의 책임을 분명하게 추궁하고 근본적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금메달, 세계 1위를 해야 한다는 지상과제에 모든 도덕적, 윤리적 문제까지도 묻어버리는 환경에 원인이 있다"면서 "체육계 병폐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상 대한체육회가 빙상협회를 비롯해 선수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다"면서 "체육회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한 선수의 성폭행 문제를 넘어서서 체육회 문제까지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애 정책위 부의장도 "국회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겉핥기식 제도 개선이 아니라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고통을 배가하기보다는 개혁을 도와달라"면서 관련 대책 법을 '심석희 법'으로 부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체육회는 국민 세금의 100%로 운영되는데도 국회의 개혁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체육회 임원들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임시국회에서 보고를 받는 한편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금메달, 세계 1위를 해야 한다는 지상과제에 모든 도덕적, 윤리적 문제까지도 묻어버리는 환경에 원인이 있다"면서 "체육계 병폐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상 대한체육회가 빙상협회를 비롯해 선수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다"면서 "체육회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한 선수의 성폭행 문제를 넘어서서 체육회 문제까지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애 정책위 부의장도 "국회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겉핥기식 제도 개선이 아니라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고통을 배가하기보다는 개혁을 도와달라"면서 관련 대책 법을 '심석희 법'으로 부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체육회는 국민 세금의 100%로 운영되는데도 국회의 개혁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체육회 임원들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임시국회에서 보고를 받는 한편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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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체육계 성폭력은 대한체육회 책임…체육계 병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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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0 10:42:46
- 수정2019-01-10 10:52:45
더불어민주당은 체육계 성폭력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임원진의 책임을 분명하게 추궁하고 근본적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금메달, 세계 1위를 해야 한다는 지상과제에 모든 도덕적, 윤리적 문제까지도 묻어버리는 환경에 원인이 있다"면서 "체육계 병폐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상 대한체육회가 빙상협회를 비롯해 선수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다"면서 "체육회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한 선수의 성폭행 문제를 넘어서서 체육회 문제까지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애 정책위 부의장도 "국회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겉핥기식 제도 개선이 아니라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고통을 배가하기보다는 개혁을 도와달라"면서 관련 대책 법을 '심석희 법'으로 부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체육회는 국민 세금의 100%로 운영되는데도 국회의 개혁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체육회 임원들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임시국회에서 보고를 받는 한편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금메달, 세계 1위를 해야 한다는 지상과제에 모든 도덕적, 윤리적 문제까지도 묻어버리는 환경에 원인이 있다"면서 "체육계 병폐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상 대한체육회가 빙상협회를 비롯해 선수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다"면서 "체육회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한 선수의 성폭행 문제를 넘어서서 체육회 문제까지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애 정책위 부의장도 "국회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겉핥기식 제도 개선이 아니라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고통을 배가하기보다는 개혁을 도와달라"면서 관련 대책 법을 '심석희 법'으로 부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체육회는 국민 세금의 100%로 운영되는데도 국회의 개혁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체육회 임원들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임시국회에서 보고를 받는 한편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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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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