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충남 태안에 바나나 ‘주렁주렁’

입력 2019.01.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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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 한 시설하우스입니다.

밖은 영하의 날씨지만 이곳의 온도는 20도 정도로 포근합니다.

5미터 정도인 시설 하우스 천장 가까이 바나나가 달려 있습니다.

그루마다 150여 개가 넘습니다.

2천314㎡ 규모의 시설 하우스에서 15그루의 바나나를 시범 재배하는 데 성공해 이달 말부터 첫 수확이 시작됩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수입산보다도 높습니다.

그루당 수확량도 30~35kg 정도인 수입산보다 더 많습니다.

[이용권/충남 태안OO농장 부장 : "다 익으면 50kg이 넘어요. 요 정도 한 줄기를 따면 1kg 정도가 넘어요. 이게 이제 익을 때 되면 굉장히 커지거든요. 1.5배 이상이 되죠."]

온난화 영향으로 경주와 포항 등 남해안 지역에 이어 충남 서해안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또 다른 열대과일인 '파파야'를 지난해 4톤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열대과일은 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 이주민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역 소득 작물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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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충남 태안에 바나나 ‘주렁주렁’
    • 입력 2019-01-10 14: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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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 한 시설하우스입니다.

밖은 영하의 날씨지만 이곳의 온도는 20도 정도로 포근합니다.

5미터 정도인 시설 하우스 천장 가까이 바나나가 달려 있습니다.

그루마다 150여 개가 넘습니다.

2천314㎡ 규모의 시설 하우스에서 15그루의 바나나를 시범 재배하는 데 성공해 이달 말부터 첫 수확이 시작됩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수입산보다도 높습니다.

그루당 수확량도 30~35kg 정도인 수입산보다 더 많습니다.

[이용권/충남 태안OO농장 부장 : "다 익으면 50kg이 넘어요. 요 정도 한 줄기를 따면 1kg 정도가 넘어요. 이게 이제 익을 때 되면 굉장히 커지거든요. 1.5배 이상이 되죠."]

온난화 영향으로 경주와 포항 등 남해안 지역에 이어 충남 서해안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또 다른 열대과일인 '파파야'를 지난해 4톤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열대과일은 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 이주민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역 소득 작물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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