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중 ‘靑 특감반 의혹’ 특검 법안 발의…국방위 소집 요구”

입력 2019.01.10 (15:40) 수정 2019.01.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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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폭로한 의혹과 관련해 오늘(10일) 중 특별검찰 도입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김 전 특감반원에 대해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진 것에 불과하다'고 했는데 이게 바로 수사 가이드라인 아니냐"면서,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기다렸는데 이제는 특검법 발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미 준비된 특검법을 발의하고 반드시 관철해서 내용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우리 국민이 가지고 있는 의혹을 밝혀내서 문재인 정권의 각종 사찰을 밝혀내겠다"면서 "바른미래당과도 협의해 보겠지만 바른미래당이 속도를 늦춘다면 오늘 중 독자적으로 발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났는데 행정관 스스로 판단해서 만났다면 그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의문이 들고, 또 누구의 심부름으로 만났다면 몸통은 누구인지, 인사기밀에는 무엇이 적혀 있었는지, 분실한 것인지 아니면 누구에게 건넨 것인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방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지만 단순히 소집하는 것을 넘어 군 인사 문란 사건을 포함한 국기 문란 사건에 대해 집중해서 당 차원에서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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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0 15:40:41
    • 수정2019-01-10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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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폭로한 의혹과 관련해 오늘(10일) 중 특별검찰 도입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김 전 특감반원에 대해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진 것에 불과하다'고 했는데 이게 바로 수사 가이드라인 아니냐"면서,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기다렸는데 이제는 특검법 발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미 준비된 특검법을 발의하고 반드시 관철해서 내용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우리 국민이 가지고 있는 의혹을 밝혀내서 문재인 정권의 각종 사찰을 밝혀내겠다"면서 "바른미래당과도 협의해 보겠지만 바른미래당이 속도를 늦춘다면 오늘 중 독자적으로 발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났는데 행정관 스스로 판단해서 만났다면 그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의문이 들고, 또 누구의 심부름으로 만났다면 몸통은 누구인지, 인사기밀에는 무엇이 적혀 있었는지, 분실한 것인지 아니면 누구에게 건넨 것인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방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지만 단순히 소집하는 것을 넘어 군 인사 문란 사건을 포함한 국기 문란 사건에 대해 집중해서 당 차원에서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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