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릉 펜션사고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등 3명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9.01.10 (17:36) 수정 2019.0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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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보일러 시공 업체 대표 등 3명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오늘(10일) 보일러 시공 업체 대표 최 모 씨와 펜션 운영자 김 모 씨,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검사원 등 3명에 대해 과실이 중하고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4일 과실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한 9명 가운데 최 씨와 보일러 시공업자 안 모씨 등 2명에 대해서만 구속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검찰과 협의 과정에서 안 씨는 구속 영장 청구 대상에서 빠지고 가스안전검사원과 펜션 운영자가 추가됐습니다.이에 따라 불법 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을 포함해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은 지난달 17일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 투숙했으며, 이튿날 오후 1시 10분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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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0 17:36:10
    • 수정2019-01-10 17:53:54
    사회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보일러 시공 업체 대표 등 3명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오늘(10일) 보일러 시공 업체 대표 최 모 씨와 펜션 운영자 김 모 씨,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검사원 등 3명에 대해 과실이 중하고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4일 과실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한 9명 가운데 최 씨와 보일러 시공업자 안 모씨 등 2명에 대해서만 구속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검찰과 협의 과정에서 안 씨는 구속 영장 청구 대상에서 빠지고 가스안전검사원과 펜션 운영자가 추가됐습니다.이에 따라 불법 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을 포함해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은 지난달 17일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 투숙했으며, 이튿날 오후 1시 10분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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