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제 ‘3축체계·킬체인’ 안 쓴다…‘핵·WMD 대응체계’로 변경
입력 2019.01.10 (17:42)
수정 2019.01.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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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해 과거 정권 시절 정립한 용어인 '3축체계'와 '킬체인'(Kill Chain), 'KMPR'(대량응징보복) 등의 용어를 변경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형 3축체계는 대상 범위와 능력을 확장한 '핵·WMD 대응체계'로, 킬체인은 '전략표적 타격'으로, KMPR은 '압도적 대응'으로 각각 용어가 바뀝니다. 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한국형미사일방어'로 바꿔 부르기로 했습니다.
군은 5년 주기의 국방전력 운영 청사진 최신판인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 문서에서부터 바뀐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19년 국방업무계획' 보고 때 3축체계 등의 용어를 바꾸기로 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한국형 3축체계는 북한이 핵ㆍ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공격하면 한국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짜여졌으며, 영문 표기의 앞글자들만 따 ‘3K’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 채택 등으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군사분야 합의 사항이 이행되면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용어는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비록 3축체계 등의 용어가 다른 말로 바뀌었지만, 이와 관련한 전력 확보 계획은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형 3축체계는 대상 범위와 능력을 확장한 '핵·WMD 대응체계'로, 킬체인은 '전략표적 타격'으로, KMPR은 '압도적 대응'으로 각각 용어가 바뀝니다. 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한국형미사일방어'로 바꿔 부르기로 했습니다.
군은 5년 주기의 국방전력 운영 청사진 최신판인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 문서에서부터 바뀐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19년 국방업무계획' 보고 때 3축체계 등의 용어를 바꾸기로 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한국형 3축체계는 북한이 핵ㆍ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공격하면 한국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짜여졌으며, 영문 표기의 앞글자들만 따 ‘3K’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 채택 등으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군사분야 합의 사항이 이행되면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용어는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비록 3축체계 등의 용어가 다른 말로 바뀌었지만, 이와 관련한 전력 확보 계획은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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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이제 ‘3축체계·킬체인’ 안 쓴다…‘핵·WMD 대응체계’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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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0 17:42:21
- 수정2019-01-10 18:33:01
군 당국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해 과거 정권 시절 정립한 용어인 '3축체계'와 '킬체인'(Kill Chain), 'KMPR'(대량응징보복) 등의 용어를 변경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형 3축체계는 대상 범위와 능력을 확장한 '핵·WMD 대응체계'로, 킬체인은 '전략표적 타격'으로, KMPR은 '압도적 대응'으로 각각 용어가 바뀝니다. 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한국형미사일방어'로 바꿔 부르기로 했습니다.
군은 5년 주기의 국방전력 운영 청사진 최신판인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 문서에서부터 바뀐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19년 국방업무계획' 보고 때 3축체계 등의 용어를 바꾸기로 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한국형 3축체계는 북한이 핵ㆍ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공격하면 한국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짜여졌으며, 영문 표기의 앞글자들만 따 ‘3K’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 채택 등으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군사분야 합의 사항이 이행되면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용어는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비록 3축체계 등의 용어가 다른 말로 바뀌었지만, 이와 관련한 전력 확보 계획은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형 3축체계는 대상 범위와 능력을 확장한 '핵·WMD 대응체계'로, 킬체인은 '전략표적 타격'으로, KMPR은 '압도적 대응'으로 각각 용어가 바뀝니다. 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한국형미사일방어'로 바꿔 부르기로 했습니다.
군은 5년 주기의 국방전력 운영 청사진 최신판인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 문서에서부터 바뀐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19년 국방업무계획' 보고 때 3축체계 등의 용어를 바꾸기로 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한국형 3축체계는 북한이 핵ㆍ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공격하면 한국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짜여졌으며, 영문 표기의 앞글자들만 따 ‘3K’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 채택 등으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군사분야 합의 사항이 이행되면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용어는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비록 3축체계 등의 용어가 다른 말로 바뀌었지만, 이와 관련한 전력 확보 계획은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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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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