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라돈 온수매트’ 수거 명령
입력 2019.01.12 (06:43)
수정 2019.01.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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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0월 KBS는 정부 연구기관이 온수 매트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을 검출했으면서도, 우리 몸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석 달여에 걸친 조사결과 이 제품에서 방사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드러나 수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대현 하이텍의 '하이젠 온수 매트' 입니다.
지난해 10월 한 소비자가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며 업체 측에 알렸습니다.
업체는 다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실제 라돈이 검출됐지만 인체 위해성 평가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이윱니다.
이후 KBS가 이를 지적하자, 원안위는 조사를 벌였고, 73개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5개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방사선량이 기준치의 4배를 넘었습니다.
원안위는 업체가 음이온 효과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원단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희연/원자력안전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 : "원료 물질이 원단에 뿌려진 것은 중국에서 작업이 이뤄졌고. 저희가 이 농도를 분석한 결과 라돈과 토론의 비율이 1대 10 정도 나와서 모나자이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온수 매트는 2014년부터 3년간 3만 8천여 개가 판매됐고, 같은 원단을 사용한 매트 보관용 덮개도 만 2천 개 넘게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만여 개의 제품을 수거해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지난해 10월 KBS는 정부 연구기관이 온수 매트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을 검출했으면서도, 우리 몸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석 달여에 걸친 조사결과 이 제품에서 방사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드러나 수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대현 하이텍의 '하이젠 온수 매트' 입니다.
지난해 10월 한 소비자가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며 업체 측에 알렸습니다.
업체는 다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실제 라돈이 검출됐지만 인체 위해성 평가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이윱니다.
이후 KBS가 이를 지적하자, 원안위는 조사를 벌였고, 73개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5개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방사선량이 기준치의 4배를 넘었습니다.
원안위는 업체가 음이온 효과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원단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희연/원자력안전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 : "원료 물질이 원단에 뿌려진 것은 중국에서 작업이 이뤄졌고. 저희가 이 농도를 분석한 결과 라돈과 토론의 비율이 1대 10 정도 나와서 모나자이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온수 매트는 2014년부터 3년간 3만 8천여 개가 판매됐고, 같은 원단을 사용한 매트 보관용 덮개도 만 2천 개 넘게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만여 개의 제품을 수거해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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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안전위원회, ‘라돈 온수매트’ 수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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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2 06:51:49
- 수정2019-01-12 0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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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KBS는 정부 연구기관이 온수 매트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을 검출했으면서도, 우리 몸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석 달여에 걸친 조사결과 이 제품에서 방사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드러나 수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대현 하이텍의 '하이젠 온수 매트' 입니다.
지난해 10월 한 소비자가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며 업체 측에 알렸습니다.
업체는 다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실제 라돈이 검출됐지만 인체 위해성 평가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이윱니다.
이후 KBS가 이를 지적하자, 원안위는 조사를 벌였고, 73개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5개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방사선량이 기준치의 4배를 넘었습니다.
원안위는 업체가 음이온 효과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원단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희연/원자력안전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 : "원료 물질이 원단에 뿌려진 것은 중국에서 작업이 이뤄졌고. 저희가 이 농도를 분석한 결과 라돈과 토론의 비율이 1대 10 정도 나와서 모나자이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온수 매트는 2014년부터 3년간 3만 8천여 개가 판매됐고, 같은 원단을 사용한 매트 보관용 덮개도 만 2천 개 넘게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만여 개의 제품을 수거해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지난해 10월 KBS는 정부 연구기관이 온수 매트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을 검출했으면서도, 우리 몸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석 달여에 걸친 조사결과 이 제품에서 방사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드러나 수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대현 하이텍의 '하이젠 온수 매트' 입니다.
지난해 10월 한 소비자가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며 업체 측에 알렸습니다.
업체는 다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실제 라돈이 검출됐지만 인체 위해성 평가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이윱니다.
이후 KBS가 이를 지적하자, 원안위는 조사를 벌였고, 73개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5개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방사선량이 기준치의 4배를 넘었습니다.
원안위는 업체가 음이온 효과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원단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희연/원자력안전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 : "원료 물질이 원단에 뿌려진 것은 중국에서 작업이 이뤄졌고. 저희가 이 농도를 분석한 결과 라돈과 토론의 비율이 1대 10 정도 나와서 모나자이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온수 매트는 2014년부터 3년간 3만 8천여 개가 판매됐고, 같은 원단을 사용한 매트 보관용 덮개도 만 2천 개 넘게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만여 개의 제품을 수거해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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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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