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아파트 시가총액 급감…3조 5천억 원 ↓

입력 2019.01.13 (17:01) 수정 2019.0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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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 총액이 최고점보다 3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163조 8백여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10월 166조 6천여억 원보다 3조 5천억 원 넘게 줄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 총액은 10월까지는 오름세를 보이다 11월부터 하락세를 탔습니다.

지난해 9월 9·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사겠다는 사람이 줄고 급하게 팔겠다는 사람은 늘었기 때문입니다.

11월 시가 총액은 164조 7천여억 원이었고, 12월에도 1조 6천억 원이 더 빠졌습니다.

그러나 2017년 말 시가총액이 142조 3천여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여전히 20조 원 이상 높은 수준이라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 하락은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와 강동구가 주도했습니다.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곳입니다.

20억 원에 육박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최고점 때보다 2~3억 원정도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강남 4구의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149조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조 6천여억 원이 빠졌습니다.

서초구가 2조 원 가까이 줄었고, 강남구는 1조 원 감소했습니다.

송파구는 3천7백여억 원, 강동구는 3천2백여 억원이 줄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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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가총액 급감…3조 5천억 원 ↓
    • 입력 2019-01-13 17:04:08
    • 수정2019-01-13 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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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 총액이 최고점보다 3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163조 8백여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10월 166조 6천여억 원보다 3조 5천억 원 넘게 줄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 총액은 10월까지는 오름세를 보이다 11월부터 하락세를 탔습니다.

지난해 9월 9·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사겠다는 사람이 줄고 급하게 팔겠다는 사람은 늘었기 때문입니다.

11월 시가 총액은 164조 7천여억 원이었고, 12월에도 1조 6천억 원이 더 빠졌습니다.

그러나 2017년 말 시가총액이 142조 3천여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여전히 20조 원 이상 높은 수준이라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 하락은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와 강동구가 주도했습니다.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곳입니다.

20억 원에 육박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최고점 때보다 2~3억 원정도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강남 4구의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149조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조 6천여억 원이 빠졌습니다.

서초구가 2조 원 가까이 줄었고, 강남구는 1조 원 감소했습니다.

송파구는 3천7백여억 원, 강동구는 3천2백여 억원이 줄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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