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기몰이 ‘상어가족’은 저작권 분쟁 중
입력 2019.01.17 (21:31)
수정 2019.01.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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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K-pop 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동요, '상어가족'인데요.
그런데 이 상어가족이 표절시비에 이어 법원에서 저작권 분쟁까지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김유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꼬마들의 마음을 훔친 상어가족.
[윤혜진/경기도 수원시 : "반복돼 있는 선율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것 같더라고요."]
2015년 11월 발표 이후, 유튜브 조회수 21억 회 돌파.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지난주 32위까지 올랐습니다.
[소피 터너·조쉬 그로반/미국 CBS TV쇼/지난해 9월 26일 : "Baby shark, doo doo doo doo doo."]
그런데 미국의 동요작곡가 조니온리가 2011년 발표한 베이비 샤크라는 곡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조니온리는 표절 의혹과 함께 한국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미국 전래동요를 자신이 새로 창작했는데, 상어가족이 이를 베꼈다는 겁니다.
[정경석/변호사/조니 온리 측 대리인 : "아리랑을 예로 들자면, 전통 가요로 퍼블릭 도메인(저작권 소멸)이지만 여기에 새로운 창작성을 부과하면 2차적 저작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상어가족 제작사 측은 표절이 아니란 겁니다.
두 곡 모두 북미권의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베이비샤크에 특별한 창작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상어가족 저작권 소송은 이달 말 첫 재판이 열리는데,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K-pop 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동요, '상어가족'인데요.
그런데 이 상어가족이 표절시비에 이어 법원에서 저작권 분쟁까지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김유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꼬마들의 마음을 훔친 상어가족.
[윤혜진/경기도 수원시 : "반복돼 있는 선율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것 같더라고요."]
2015년 11월 발표 이후, 유튜브 조회수 21억 회 돌파.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지난주 32위까지 올랐습니다.
[소피 터너·조쉬 그로반/미국 CBS TV쇼/지난해 9월 26일 : "Baby shark, doo doo doo doo doo."]
그런데 미국의 동요작곡가 조니온리가 2011년 발표한 베이비 샤크라는 곡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조니온리는 표절 의혹과 함께 한국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미국 전래동요를 자신이 새로 창작했는데, 상어가족이 이를 베꼈다는 겁니다.
[정경석/변호사/조니 온리 측 대리인 : "아리랑을 예로 들자면, 전통 가요로 퍼블릭 도메인(저작권 소멸)이지만 여기에 새로운 창작성을 부과하면 2차적 저작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상어가족 제작사 측은 표절이 아니란 겁니다.
두 곡 모두 북미권의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베이비샤크에 특별한 창작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상어가족 저작권 소송은 이달 말 첫 재판이 열리는데,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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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7 21:34:32
- 수정2019-01-17 2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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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K-pop 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동요, '상어가족'인데요.
그런데 이 상어가족이 표절시비에 이어 법원에서 저작권 분쟁까지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김유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꼬마들의 마음을 훔친 상어가족.
[윤혜진/경기도 수원시 : "반복돼 있는 선율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것 같더라고요."]
2015년 11월 발표 이후, 유튜브 조회수 21억 회 돌파.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지난주 32위까지 올랐습니다.
[소피 터너·조쉬 그로반/미국 CBS TV쇼/지난해 9월 26일 : "Baby shark, doo doo doo doo doo."]
그런데 미국의 동요작곡가 조니온리가 2011년 발표한 베이비 샤크라는 곡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조니온리는 표절 의혹과 함께 한국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미국 전래동요를 자신이 새로 창작했는데, 상어가족이 이를 베꼈다는 겁니다.
[정경석/변호사/조니 온리 측 대리인 : "아리랑을 예로 들자면, 전통 가요로 퍼블릭 도메인(저작권 소멸)이지만 여기에 새로운 창작성을 부과하면 2차적 저작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상어가족 제작사 측은 표절이 아니란 겁니다.
두 곡 모두 북미권의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베이비샤크에 특별한 창작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상어가족 저작권 소송은 이달 말 첫 재판이 열리는데,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K-pop 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동요, '상어가족'인데요.
그런데 이 상어가족이 표절시비에 이어 법원에서 저작권 분쟁까지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김유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꼬마들의 마음을 훔친 상어가족.
[윤혜진/경기도 수원시 : "반복돼 있는 선율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것 같더라고요."]
2015년 11월 발표 이후, 유튜브 조회수 21억 회 돌파.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지난주 32위까지 올랐습니다.
[소피 터너·조쉬 그로반/미국 CBS TV쇼/지난해 9월 26일 : "Baby shark, doo doo doo doo doo."]
그런데 미국의 동요작곡가 조니온리가 2011년 발표한 베이비 샤크라는 곡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조니온리는 표절 의혹과 함께 한국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미국 전래동요를 자신이 새로 창작했는데, 상어가족이 이를 베꼈다는 겁니다.
[정경석/변호사/조니 온리 측 대리인 : "아리랑을 예로 들자면, 전통 가요로 퍼블릭 도메인(저작권 소멸)이지만 여기에 새로운 창작성을 부과하면 2차적 저작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상어가족 제작사 측은 표절이 아니란 겁니다.
두 곡 모두 북미권의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베이비샤크에 특별한 창작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상어가족 저작권 소송은 이달 말 첫 재판이 열리는데,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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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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